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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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 보송보송 수줍은 목덜미
쫑긋쫑긋 내민 귓볼마다
예쁜 귀고리 달고
이제 갓 나왔어요
말이에요, 눈 뜨이고
귀 열리는 거는 말이죠
저 깊은 곳에 고이고이 간직해 온 것이
있었다는 말이에요
저와 마주치시면
한번 웃어 주세요
찰랑찰랑
저도 웃어 드릴게요
살랑살랑 퍼져나가는 미소
가득해질 거예요
쫑긋쫑긋 내민 귓볼마다
예쁜 귀고리 달고
이제 갓 나왔어요
말이에요, 눈 뜨이고
귀 열리는 거는 말이죠
저 깊은 곳에 고이고이 간직해 온 것이
있었다는 말이에요
저와 마주치시면
한번 웃어 주세요
찰랑찰랑
저도 웃어 드릴게요
살랑살랑 퍼져나가는 미소
가득해질 거예요
*귓볼, 표준어는 귓불이나, 어감상 귓볼로 표기함.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맛 멋 시인님. 노루귀 귀걸이한 노루귀 귀여워요.
마주치면 웃어준다는 그 표현도 편하고요.
감사합니다. 건필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