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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 타 짜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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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꽃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5회 작성일 19-02-28 05:51

본문

겨울 을  나기  위해

              한올 한올  떠내려 가는  세월 속에

            웃음 한올  눈 물  한올    사랑 한올

            짜내려가는  양털 에    손등이 덮인다


          매 끈 한  피부에  어머니 에  숨소리가

          짜내 리 는  한올이  새찬 바람을  막아 주는

        겨울 울타리


        동백 꽃 창너머    새 는  활기찬 날개펴고

      지나는  개울 빛에  봄이 오는 소리에

      쉐타는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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