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의 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84회 작성일 17-10-24 13:54

본문

가을의 집



먼 곳에서 적막한 시간이 반짝인다

차디찬 시냇물의 향기(香氣) 두르고,
풀밭 위로 번지는 들국화의 반점(斑點)이
쓸쓸해

하늘이며
땅이며
매양 한 가지,
소원의 별에 깃들고
설레이는 바람에도
마음 아파하는
고요한 벗,
숲 속 흐르는 조용한 물발 고마워
내게 진정 손짓하고

그의 호흡 한 자락에
더욱 넓어지는
가을은,
까닭도 없이 허물어져가는
내 심정(心情) 위에
곤두 선 시간으로 기둥을 삼아
집을 짓는다

갑자기 모든 공간(空間)은 속삭일만큼 가까와지고
발아래 뿌려진 침묵만 낡은 계단으로 삐걱대는,
구조(構造)의 집을 


                                                       - 안희선



댓글목록

Total 34,743건 14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383
바람꽃 댓글+ 6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27
243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7-26
24381
다 좋다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7-26
24380
산중 별곡 댓글+ 13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7-26
24379
수박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7-26
24378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7-26
2437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7-26
24376
스포티지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7-26
24375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26
24374
누드 대화방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26
243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26
2437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7-26
24371 황민우9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7-26
24370
해돋이(퇴고)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26
24369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6
243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26
24367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25
24366
권투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7-25
24365
비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7-25
24364
사잇길에서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7-25
2436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25
2436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7-25
24361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7-25
24360 황민우9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24
24359
거울 속 고백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7-24
24358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24
243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24
243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7-24
2435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7-24
2435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7-24
2435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7-24
243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24
24351
無를 찾으며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24
24350
그리다 댓글+ 5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4
24349
영가 댓글+ 3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7-24
24348
퇴근길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7-23
24347
그들,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23
2434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7-23
24345
일촉즉발 댓글+ 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7-23
2434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7-23
2434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7-23
24342
한라산 산조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23
2434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7-23
2434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7-23
2433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7-23
243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7-22
2433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22
2433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22
24335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7-22
24334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22
24333
7윌의 우수작 댓글+ 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7-22
2433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7-22
2433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7-22
243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22
24329
어떤 재회 댓글+ 3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22
24328
첫사랑 댓글+ 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7-22
2432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7-22
24326
대서특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22
2432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7-22
24324
동천 댓글+ 8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7-21
2432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7-21
24322
댓글+ 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7-21
24321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7-21
24320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1
24319
신 구지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7-21
2431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21
2431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7-21
2431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7-21
24315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21
2431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