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마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19-03-02 16:39

본문

봄을 기다리는 마음


아무르박


평일 한낮에 아내의 콧노래가 수상하다
생활비를 받아서 좋은 걸까
월말의 외출에 뿌연 봄 하늘도 달가운가
종점을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좋다

경동시장을 휘휘 돌아 현관 앞에서
아들의 식단과 맞바꾼 아내의 화분은 꽃집으로 간다
화분은 아내의 근심을 들어 올린다
수 삼 년은 키웠는데…. 말끝에 밑줄을 긋는 초록

물을 많이 줘서 그래요 분갈이는 어렵겠어요 다른 꽃이라도 심어보세요
아내는 꽃집 여인의 눈을 피해
화단에 패대기쳐진 봄을 들고 집으로 간다
봄을 기다리던 어머니는 아침마다 물을 주셨다

봄이 오면 흰 화분에
초록의 대궁 위에 핀 하얀 꽃 스파트필름
뭉뚝해진 희망이 페트병에 옮겨졌다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 외줄을 타는 봄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말자고 꽃말을 찾는다

세심한 사랑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5-13
12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5-03
12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5-01
12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4-29
12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4-26
12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4-25
12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4-24
12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23
12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4-22
12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4-20
12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4-19
11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4-18
11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4-17
11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4-16
11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15
11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14
114
신춘문예 댓글+ 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4-13
11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12
11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4-11
11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4-10
110
집이 운다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4-09
10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4-08
10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07
10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4-04
10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4-02
10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4-01
10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3-31
10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30
10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29
10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3-28
10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3-27
9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3-26
9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3-25
9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3-24
96
상술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23
9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3-22
9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3-20
9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3-19
9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18
9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15
9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3-14
8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3-13
8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3-12
8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3-11
8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3-08
85
종로에 가면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3-06
8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3-05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02
8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20
81
술국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8
80
나무의 그늘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2-15
7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2-14
7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3
7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12
7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11
7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08
7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4
7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1-30
7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1-22
7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1
70
쑥대머리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0
6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15
68
부부싸움 댓글+ 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2-29
6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2-11
6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12-02
6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23
6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22
6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14
6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9-12
61
초록물고기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