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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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8회 작성일 19-03-04 00:49본문
마지막 카톡
성가대에서 떠난 후
가슴속
빈 항아리에서 울리던 여운
봄 안개 되어 언덕에 펼쳐지니
낮게 서서 베이스 악보를 펴
사우(思友)*를 노래합니다
우린 먼 남쪽에 사는 철새
봄바람에 새 살림 찾아왔어도
아직도 그대로 남쪽이네요
묵주 알이 커 보이는
아침 기도 속
주님의 따스한 위로의 말씀에
모든 시름은 지고 밝는햇살뿐
우리의 이별을 고백했던 당신에게
두 손 모아 수선화 한 다발
사랑으로 포장해 드릴 렵니다
넓고 깊은 추억의 성전 속
간직된 촐랑 넘치는 예쁜 선율
이젠 카톡 문을 닫고
행복을 영원히 간직하렵니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장구 악보를 보내주시던 지휘자님
전 구음으로 장구를 배웠는지라
음원으로 보내 달라고 합니다
그럼 어느새 찾아서 카톡거립니다 .....ㅎㅎ
지금은 안하지만 가끔 국악하는 친구한테
음원 보내 달라고 합니다
가끔 만나서 부를수도 있을테니 연습좀 해 볼려고 하는데
요즘은 글 앞에 서면 다른 일을 재껴 놓으니 문제가 좀 있긴 합니다 ....ㅎㅎ
맛살이 시인님
잘 보고 갑니다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상 만 해도, 멋져요!
장구 반주가 낀 성음악
모든 신자들의 어깨가 들썩---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발자국 뒤에서 여유로움
내려 놓으시고 기도하시는
노래 한옥타브 내리신
고운 발성이 아릅답습니다
맛살이 시인님
봄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시에 언제나 댓글을 주시니
분발해 야 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부엌방 시인님의 글 일일이 댓글 못 쓰고
잘 보고있습니다, 아직 삽질과 글쓰기
병행하고 있는 행복한 늙은 자영업자이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