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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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11회 작성일 19-03-05 10:49본문
가끔 / 부엌방
전 자주 산에 오르다 보면요
아차 할 때가 있어요
꽃이 보이면 내리막길을 걷는 거예요
발아래만 보였지요
내려가기도 바쁜 거예요
등 뒤에는 볼 사이도 없었어요
꽃도 시들며 내일을 보고 있었지요
향기는 지고 어둠을 몰고 왔어요
돌부리라도 조심해야 했어요
석양도 이미 넘어갔어요
간식 먹을 새도 없었지요
집에 가기 아주 바빴어요
어느새 얼굴도 수척했어요
꽃이 시들 듯 했네요
거울이 얘기해 주었어요
오늘을 따라가다 힘들었지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내일이 보이지요
가끔 쉬어야 해요
했어요. 가끔요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부엌방시인님
네 항상 어딜 가시든 침착 하시고
조심하시옵소서 ...
호호호
제가 또 주제 넘게 ... 전 또 행여라도
님께서 힘드실까봐 말이옵니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잘 읽고 가옵니다
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기분좋은 여유속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으시어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호호호 오늘도 새빨강 사과가
어떻게 알고서 미리 대기하고 있었사옵니다
그럼
누군가에게 이미
정해져 있는 장미향처럼
라랄라
랄라
라랄라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간지럽게 글을 올려서 죄송하구요
오늘도 일등 하셨네요
즐거움을 듬뿍 주시어 감사합니다
장미님도
하루 종일
라랄라
랄라
라랄라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 볼새 없는 인생의 파노라마,
누구든 그런길을 달려 가지요
한 참을 가다 뒤돌아 보면 나름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고 자위 하며 살지요
앞으로는 돌부리 같은 건 더욱 조심 하시길요^^,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리막길은 더 위험이 따를줄은
내려올 때 알았으니
올라가지 말것을 후회 해 봅니다
주손시인님
돌부리 각별 조심하겠사옵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지만
주저앉히기 전에 쉼을 얻는 지혜로움이
꼭 필요하지요
잘 보고 갑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굴에 피곤함이 한가득일때는 거울만이 얘기 해주더라구요
누구도 말 안합니다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늘 쉬어야 돼 합니다
선아2시인님
즐거운 하루되셔요^^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하산을 하다 바지 엉덩이에
구멍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이젠 인생길에서 하산을 해야 하나
막상 별 준비가 안되어 있어 두렵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보면 급할때 눈에 띄기도 해요 그러나
때는 늦었다 생각될때 향기는 커녕 제 모습도 구경 못하고
가야 되지요
내려가면 담에는 꼭 보아야지 해도
또 잊어요 올라가기 바쁘지요
무슨 기계처럼 사는지 참 모르겠어요
맛살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비옵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 등산이라는 것을 암시 하면서
꽃과의 대화를 통해서
오른 길과 내려 가는 길을 동시에
봄과 동시에 하산이라는 이정표 앞에서 서성이는
인간의 뒷모습에 눈물을 글썽이게 합니다.
그만 인생을 살아온 분들이 내다 보는 지혜가 아닐까요.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스한 댓글에 고개 숙입니다
미세먼지 가득한 봄날 건강유의 하셔요
가끔 쉬어가는 것도 괜찮은것 같아서
써 봤어요
감사합니다
존재유존재님의 댓글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견문이 부족한 저로써는 항상 가슴벅찬 글을 쓰시는 부엌방 시인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문운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겸손이 지나치십니다
부끄럽습니다 저의 졸글에
후한 덧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시에 강한 힘이 실려있어요
자신을 굳게 믿는 시
잘읽고 있네요
자주 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재유존재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깜짝 놀란 개구리 처럼 동시 같은 동심에 취해봅니다
봄이오면 진달래 꽃마중, 야산을 뛰놀며 진달래꽃잎 배불리 따먹던 유년이 생각납니다.
편안한 저녁 건안하십시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쩜 가슴 후비시는 추억을
되새겨 주시는지요
돌아가는 것은 슬퍼요
앞만 바라보시는 야랑 시인 님되셨으면
늘 건강하시고 행복 빌어 드립니다
뒷산가서 빌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