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어느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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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어느 날 아침 ==
은파 오애숙
푸르름 나래 펼치는 그대
진정 어디서 날아 왔는지
마음 속 설렘 가득하구려
억센 피죽바람도 그대의
해맑음 새봄속에 핀 윤슬
보드람으로 사윈 마음도
녹이어 함박 웃음 짓누나
서로가 양편에서 맞바람
친다고 해도 꽁무닐 빼고
달아나는 피죽바람 뒤에
시나브로 핀 희망꽃 인가
함초롬히 삭막한 대지 덮은
윤슬 속에 피어나는 향그럼
자늑자늑 가슴에 봄의 소리
설렘으로 포롱거리고 있어
이 아침 모닝 커피 한 잔속
나래 치는 그대의 풋풋함
3월의 파아란 들판 같구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피죽바람:피죽도 먹기 어렵게 흉년이 들 바람이라는 뜻으로,
모낼 무렵 오래 계속하여 부는 아침 동풍과 저녁 서북풍을 이르는 말
함초롬히 : 차분하고 곱게
윤슬 : 햇빛이나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잔물결
자늑자늑 : 동작이 진득하게 부드럽고 가벼운 모양
포롱거리다 : 작은 새가 가볍게 날아오르는 소리
두무지님의 댓글

푸른 꿈의 전령사들!
삼월을 맞아 시인님과 함께 꿈을 이루시기를 빕니다.
푸른 들을 모두 채우는 결실에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두] 시인님도 춘삼월 맞아
계획하신 뜻 이루시길 바랍니다.
러닝님의 댓글

아침 커피 한 잔 마시며
이 시를 읽으며
기분 좋은
하루를 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파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오랜만에 지면으로 뵈오니
춘삼월이 한 층 밝아옵니다
바쁘신 일들이 많으신가요
장미 공주님은 러닝 왕자님
많이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 하옵소서.`~*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은파 천사시인님
좋은 시 달콤 상큼하게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여러가지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핑크빛 사랑안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빼빼로처럼
날씬한 진선미 앞에서
피자가 유혹하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상큼 발랄한 우리 공주님
기분이 확 풀리신 것 같습니다.
기다리던 러닝 왕자님을
지면으로 만나게 되어...
춘삼월 사랑이 꽃피는 계절
핑크빛 향그럼 이역만리 타향 까지
휘날리고 있사와 축하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모닝 커피 한 잔속의 3월의 푸른 아침 ,
사뭇 다정다감 합니다
화창한 3월 건실한 봄 맞으시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한국도 미세먼지 제거에
박차를 가 한다는 소식에
정말 감사 절로 나옵니다.
허나 이곳 오늘 하루종일
억수비가 내리더니 저녁
되어서야 비가 그쳤네요
하지만 주말에 다시 비가
온다고 하니 웬 조화인지
20년 동안 많이 내린비는
처음 있는 일에 놀랍네요
건강 속에 향필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