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의 국경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83회 작성일 19-03-08 10:31본문
황사의 국경선
미세먼지가 점령한 세상
노란 황사 중심에서 바라보니
바람에 떠돌며 푸대접에 시달려
습기도 눈물도 메말라 빠진
탈색된 슬픔이 묻어난다
황사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니라고
서로는 네 탓, 내 탓
심심치 않게 떠드는데
그 많은 미세 먼지가 금가루였다면
황사의 국경선은 과연 어디였을까?
원산지 증명을 한다고 야단법석
또 하나의 영토분쟁 각축장으로
핵무기보다 무서운 기 싸움에
밤낮으로 각을 세워 세력을 비축했었겠지,
국민 성화에 못 이겨 겨우 노동자들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고 어깨를 툭!
그리고 사진 한 장 찍고 바쁘게 사라진
그날에 장관도 홍보에 침이 마를 날 없을 테고
이 시간도 황사는 만인의 천덕꾸러기
인간의 눈에 금이었을 때가
유행 가사처럼, 정말 좋았었네
아득한 옛날에는 금보다 귀한
사랑에 목걸이도 한때는 꿈꾸어 봤지만
세상은 어차피 물질에 눈먼 장님들
필연처럼 찾아오는 오염된 세상
황사도 가공하는 이기적 상술에는
미세먼지도, 금가루처럼 살아나는 세상.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얄미운 미세먼지는
꼭 원수 아닌 원수만 같사옵니다 ...
님 좋은 시 기분좋게
즐겁게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은 어제보다 더
감동적이고 더 즐겁고
더 행복한 날 되시옵소서
그럼
별꽃 펼쳐
사랑으로 그리워 하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얄미운 미세 먼지를 한번 쯤 가까운 이웃에 친구처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원인은 우리의 세상에 인간이 만들었을터,
각자의 자화상도 먼지 속에 투영해 봤으면 합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무지 시인님
좋은 시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여러가지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은 감동에서부터
환희까지를 모두 다
느끼시면서 제일 최고의 날
되시옵소서
그럼
보라빛 향기 날리며
나비처럼 가볍게 달리는
신나라같이
라랄라
랄라
라랄라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용처럼 변변치 않습니다
그나마 좋게 읽으셨으면 감사를 전 합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 정말 이상해
분명히 바람과 함께 사라져서
다시 적었는데 또 다시 나타나 버렸는걸
님 본의는 아니지만
송구스러워
새빨강 사과랑
황금 사과랑 둘 다 놓고 가옵니다 ...
그럼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튼 모든 내용들이
오랜 이웃처럼 따뜻 합니다.
감사 합니다.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베르사유장미시인님이
글 칠갑을 하셨군요
두무지시인님
깊이 있으신 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변변차 못한, 먼지 투성이 밥상 입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물욕이 만들어 낸 아수라의 세상,
시향에 젖어 숙연 해 집니다
어제 손녀의 맑은 눈을 보고 참 마음이 무거웠지요
모두 화약을 짊어지고 불속으로 행진 하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년 봄은 황사가 더 기승을 부리던 해 같습니다
차츰 걷히겠지만 앞으로 더 걱정되는 현상 입니다
함께 고민하다 보면 좋은 처방도 나올듯 합니다
다녀가신 발 걸음 감사를 놓습니다.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깊게 끼인 황사는 처음 보는것 같아요
마스크로 동여매고 다녀도
집에 돌아와서 가글을 하여도
면역성이 약한 나는 금세 기침을 하고 그러드라구요
오늘은 화창한 날씨가 너무 좋은 봄날을 노래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년 봄에 황사가 정상을 누리듯 하다 물러 갑니다.
앞으로의 대처가 사뭇 궁금한 가운데 써 보았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십시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