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동 이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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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징어볼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3회 작성일 19-03-08 16:31본문
이카루스의 날개를 달고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게
순탄하게 난 인생.
평타치고 잿빛 인생
밥 먹고 살은 게 다인 삶.
야밤에 체조하며
발자욱 남기려고 땅을 박박 할퀴었지만
눈 내린다는 소식은 오전 부터도 없었거등요?
역경이라도 거쳐 봤어야
언 발에 오줌이라도 눌 텐데.
꽃길만 걸어온 사꾸라 서른 닢.
이렇게 또 하릴 없이 봄이 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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