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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양반 평생 대못만 박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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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5회 작성일 19-03-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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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양반 평생 대못만 박더니만


아무르박


탕ㆍ탕ㆍ
대못을 박으며 살아온 형님
언젠가 전화 연락이 뚝ㆍ끊어졌다

뚜 덕ㆍ뚜 덕ㆍ뚜
심장이 뛰지 않아
출근길에 택시를 타고 달려간 병원
의사 생활 30년에 제 발로 걸어 온 사람은 처음입니다
사타구니에서 심장까지 고속도로를 뚫었다

성질 급한 그 양반
펄펄 끓는 시라 국을 물 마시듯 먹던 그 양반
며칠 째 물만 마셔도 더부룩하더라지
보험 들고 한 달이나 지났을까
암 이례
위암 이례
그 양반 말처럼 로또 맞은 걸까

박ㆍ사장
울 아들 대학 졸업할 때까지만 부탁함세
그 아들 대학 졸업하고 서른
공무원 시험 준비하네
박ㆍ사ㆍ장
여기 무안이여 땅 이백오십 평 안 샀는가 함 놀러 오세

아들 손자 다 출가하고 허리 굽은 흙집이지
보나 마나 탕ㆍ탕ㆍ
지붕도 창틀도 흙담에 미장도 그 양반 성질에
쪼사버렸겠지
카톡에 방실거리는 호박도 오이도 토마토도
부럽더니만

그 양반
베슬베슬 웃으며 나타났네
형님 시골집은 어쩌구요
일곱 달 하고 열하루
손주 재롱에 푹 빠진 마누라 보고 싶어 상경했다네
늘그막에 혼자 살면 어떤가? 하드라네

탕ㆍ탕ㆍ
물만 마셔도 숨이 찬다던 그 형님
매물로 내 논 시골집에다 미련이네
박ㆍ사ㆍ장
살진 마누라 엉덩이가 얼마나 좋은지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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