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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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07회 작성일 19-03-08 18:16본문
불놀이
나싱그리
며칠 간격으로
마을에 불이 연이어 난다
불이야 불
놀란 가슴은 생쥐처럼 뛰고
긴박한 실제 상황에 모여든
어둠 속의 눈빛들
화려한 불놀이는
분명 방화의 낌새
불꽃을 감춘 범인이
마을 사람들 중에 있으며
그리고 누군가
적지 않은 피해를 봤다는 것
그날 밤 초대받은
위험한 잔치엔
억센 돼지털이 그을려지고
뜻하지 않게 구이 된 통닭들의
희미한 외침이 있었다는 것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창 시절 기억넘어
친구들과 함께 감자
콩 서리했던 기억!!
남이섬 가던 중에
입장료가 아까워서
근처에서 밥할 때
콩을 한 움큼 따고
감자를 파서 국을
끓여 먹었던 기억
처음 친구와 함께
했던 일이 40년 도
넘었는데 또렸해요
콩 한움큼 따는 일
가슴 두근반서근반
콩닥콩닥 했었는데
시속의 주인공들
대단하다 생각되는
불놀이에 와우~ 와
범인 잡을 방법은
딱 하나 있씁니다
범인 잡는 방법은
그날 밤 자다 분명
이불에다 오줌 싸서
키 머리에 쓴 사람!!
그 사람이 범인이죠!
ㅎㅎㅎ 시인님!!
그냥 웃자고 썼네요
나리싱글!! 감사해요
옛추억을더듬었습니다.
건강속에 향필하소서.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옛추억에 댓글을 읽는 저까지 흥이 납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칫날이 있었나요
나싱그리 시인님
항상 수수께끼
엥 그냥가옵니다
모르겠어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적, 마을에 연이어 불이 난 일이 있었지요. 축사에서.
범인은 어느 집 머슴이었든가 어슴프레...
이유는? 불이 활활 타올라서, 거기다 긴박하게 불끄는 모습
거기에 홀렸다나요, 나 참!
이즈음 불장난과 살짝 겹치는 부분까지 살려봅니다 *^^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놀이는 역시 위험한겁니다
실제불이던 사랑의 불놀이던
그래도 한번쯤 해보고 싶은게 불놀이던가요
우리 엄마가 그랬어요
불놀이 하다가 잠들면 오줌 싼다고...
잘 보고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