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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마하연
나 살아갈 곳 산도 들도 있지만
이 길섶을 떠나지 않으리
내 님 처음 만나고 보낸 곳도 이 자리인데
님 오시면 어찌하라고
지나가는 사람들 내 어깰 짓눌러대도
님 오시는 그 날에 꽃 피워 반겨드리리
님 뵈오면 힘들었다 하지 않으리
내 님 아픈 가슴 어찌하라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행복했다 말하리
님 기다리는 노란꽃 민들레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일편단심 민들레
한가한 휴일날
길섶 기다림이 간절합니다
잘읽고 갑니다
최마하연 시인님
최마하연님의 댓글

부엌방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