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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 보고픔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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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3회 작성일 19-03-10 19:41

본문

그리움이란 보고픔이려니

그대의 눈,
빛을 보았던 거야 그때,
망막에 그 빛, 화인되었던 거야

간간이 지나는 바람이 일러주더군

여기서도 해는 떠서 아침이 오듯
거기서도 해와 달과 별은 스치려니
어디서나 세월은 흐르더라고

빛은 사라지지 않고
간혹, 아주 간혹 나타나
궁금하다는 말을 들려주었고
연이어 보고 싶다고도 했지

그러니까, 그리움의 발원지는
망막 속 망점이었던 거야, 그 빛을 기억하고 있는

그리움이란 보고픔이려니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인 맞은 그 빛을 망막은 잊지 않고 그려내고 있었군요
그리하여 그리움이란 보고픔일수밖에 없는 ....

잘 보고 갑니다 맛이깊으면멋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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