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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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눈 / 주 손
봄 눈이 온다
얼치기 봄 눈이 온다
하나 두나씩 내리는 저 눈
어디다 쓸라구
봄 노래 불러 본 참이
바로 엊그제 인데
정자 뜰 섬돌위로
봄 눈이 온다
얼뜨기 품새의 연 회색
싸늘한 겨울 바람에
망울진 매화 한 껏 움츠려
겨우내 기억을 되 새김 하고
그래, 봄 눈 온다고 시집간
누이 소식 없을까
연못가 붕어 치어들
잔 풀 밑둥에 숨어 든다
댓글목록
인생만세님의 댓글

봄눈이 때로 야속할 때가 있지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날씨가 변덕을 부립니다
인간의 속내를 닮아 가는지,,,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인생만세님!
부엌방님의 댓글

족대 가지고 붕어잡고 싶네요
여기도 봄눈이 오전에 왔어요
미세먼지도 날아가
기분 좋은 날입니다
즐겁게 봄의 전경이 펼쳐져 고향가고 싶네요
주손시인님
즐거운 하루되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미세먼지 걷히고 마음도 화창하길 기대합니다
차디찬 봄바람에 봄이 무색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러닝님의 댓글

하나 둘 내리는 저 눈
제가 쓸랍니다
여기는 도대체
눈이 라곤 콧배기도 안 보이네요
참네 비만 오고!!
비오니 미세먼지 걷어주어서 좋긴 또 하네요 ㅎㅎ
부드럽고 간간한 시 잘 읽고 갑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눈이 그치면서 폭풍처럼 몰아 치는 바람,
봄은 봄인데 분명 봄 바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간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요
감사합니다 러닝님!
힐링님의 댓글

봄눈이 던지는 메시지는 더 한층
봄을 기다리는이들에게 기쁨을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은 행복한 소식을
단아 하고 섬세한 봄의 붓질을 통해서
우리 가슴에 한폭씩 걸어주니
더 할 나위 없이 행복케 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봄 눈이 오면서 샛바람까지 거들어
봄이 멈칫 멈칫 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
선아2님의 댓글

이번 꽃샘추위는 쓸만했어요
공기청정기보다 더 위용이 있던걸요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져서
제 몸이 피곤해져서 이제야 들어와서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서울 미세먼지 참 걱정이 많습니다
대책이 무대책이니 암울 하지요
그래도 잘 견뎌 내셨으니 다행이죠
감사합니다 선아2님^^*
추영탑님의 댓글

조금은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그 봄눈에
실눈 감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참깨끗해 뵈는 그 약한 눈발에 새로 살아나는 기억들도있고요.
ㅎㅎ 올겨울 에 이곳은 눈 구경하기 힘들었습니다. *^^
주손님의 댓글

네 ~눈도 아니고 비도 아니고 바람도 어지럽습니다
그나 저나 미세먼지가 좀 잠잠 해 져야 할텐데 걱정 입니다
간절기 건강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