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빠(이브의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왕자도 아닌데
괜히 설레는 봄 오빠
대체 왜 그럴까
첫 사랑이
그리워서 일까
괜히
심술궂은 봄바람 마냥
멋을 한 번 부리고 싶어 그러는 걸까
바람난 꽃잎들처럼
설레는 봄 오빠 때문에
마음만 복잡하고 어지러워지네
봄 오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절대로 더 이상은
멋 부리지 마시옵소서
호호호
안 그럼 말을 잘 들을진 모르겠사오나
요술 봉을 이용하여
조폭 마누라로 변신해
혼 내 줄거옵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마음을 자꾸
헛갈리게 하는
얄미운 봄 오빠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베르사유 궁궐에
장미향으로 창궐하련만
봄오빠가 심들게 하는 군요
걱정마세요 마마님
때가 되면 돌아 오리니
장미향으로 아름드리 피소서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어머 천사시인님
네 그렇게 하겠사옵니다
님 오늘도 언제나처럼
상큼하게 왕림해주시고
기분좋은 덧글로 희망의
속삭임 같은 흔적 남겨
주심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참으로
황공하옵니다
그럼
항상 기분좋게 스페셜하게
싱글 벙글하게 ...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정말 진짜로
그대께서
흘리신 말씀 하나를 줍듯
꽃들의
변화가 무죄이듯
꼬마 연인들이
하루에 몇 번을 만나도
아무런 감정이 안 생기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쿠쿠달달님의 댓글

장미시인님 꽃들의 변화가 무죄이듯
봄오빠와 맘껏 나들이 갔다오셔요.
헐크러진 맘에 튜울립 한송이
안개꽃처럼 배경으로 깔릴 것 같아요.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고
바깥에 그 누구도 장미시인님을
해하지 못하도록 맘에 근육을 단단히 키우시길
바라며.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네 귀공자시인님
호호호 태권도든
유도든 되는대로
한 번 배워 보고
싶사옵니다
님 오늘 또
이렇게 귀한
행차 해 주시고
마음에 드는 흔적
남겨 주시고
여러가지를
걱정해심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참으로
황공하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멋있고
근사하게 즐겁게 ...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정말 진짜로
사랑과
행복을 보석상자속에
잘 간직하고 싶듯
꽃처럼 예쁜
마음의
문을 열듯
나비가
꽃잎 위를
사뿐히
밟으며 걷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