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백야 - 오밤중에 불타는 태양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백야 - 오밤중에 불타는 태양

페이지 정보

작성자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3회 작성일 19-03-15 23:49

본문

<백야 - 오밤중에 불타는 태양>

밤낮의 구분이 없어지고
해가 가지를 길게 뻗어낼 적
공포탄뿐인 38구경 권총은
때아닌 원예에 삼매경이다

잘릴수록 심히 거칠어지는
다음 날은 더 길게 뻗어나는
하늘 아래 기다란 그림자를
이불 삼아 덮고 자는 인간은
나무 그늘 아래 곰팡이 슨
배달나무 침대 위에 누워
해가 뿌리박힌 이래로 질겨진
고질을 달래며 묵은 잠을 청한다

희멀건 밤을 끄는 법을 잊은 이래로
눈 뜬 장님으로 살아온 지 얼마던가?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1	소년의 정의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01
110	죽은 신의 성전 앞에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3-23
109	하늘에 부치는 편지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11
108	42구획 B구역의 블루 오션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26
107	천국으로 가는 계단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2-25
106	피안화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2-17
105	수명을 다하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30
104	바람이 불지 않는 숲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1-28
103	닭도리탕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1-05
102	청년은 없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1-01
101	빈 깃대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23
100	남 얘기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2-20
99	잔불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2-19
98	모기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13
97	그 앞에는 사람 새끼가 없어 댓글+ 1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11-15
96	디오게네스의 역리 댓글+ 1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1-14
95	목놓아 울어야 할 이유에 관하여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11-10
94	시.zip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05
93	활강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17
92	신성(神城)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0
91	조선늬우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9-30
90	태양 가라사대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9
89	오늘 점심은 짜장면을 먹자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9-25
88	에미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24
87	플루토늄23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9-23
86	굶주림이 움직인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22
85	울산바위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7-21
84	강제, 무소유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7-09
83	검술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6-24
82	나 혼자 밤이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17
81	달팽이 뿔 위에서 천하를 논하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6-15
80	콘돔 미사용의 결과물에 대하여 댓글+ 1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6-13
79	깸과 쪼갬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11
78	원로란 무엇인가 댓글+ 2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10
77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댓글+ 2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5-25
76	우국의 라스푸틴 댓글+ 13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5-24
75	자살학개론 제3강 - 도매 댓글+ 1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5-22
74	자살학개론 제2강 - 모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5-15
73	자살학개론 제1강 - 서론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11
72	통풍(痛風)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08
71	말을 논하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5-03
70	익숙하지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02
69	바람이 나 대신 우는 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01
68	진짜 빨갱이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4-28
67	캐피탈리즘 댓글+ 2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4-27
66	괴물은 누구인가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4-26
65	인두겁 소사이어티 댓글+ 2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4-17
64	당신들은 너무 늙었어 댓글+ 3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4-16
63	무너진 재의 기둥 아래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4-13
62	자연사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12
61	아직도 상흔은 미처 아물지 못했나니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4-02
60	그짓부렁 천국에 만우절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01
59	광풍은 그치지 말아야 한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3-31
58	백야 - 위태로운 삼팔선 댓글+ 2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3-25
57	백야 - 씨감자 알감자 풍년일세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3-16
열람중	백야 - 오밤중에 불타는 태양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3-15
55	Viva la revolution 댓글+ 1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3-12
54	패러타이스(Parrotis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3-11
53	인간은 없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3-09
52	차이나 아틀란티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3-05
51	천안문(天安門)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3-04
50	투신충동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3-03
49	알고 싶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3-02
48	세상은 죽고 싶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2-25
47	거울을 보면 괴물이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24
46	불타는 인간은 누구인가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2-21
45	자유는 바람이었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0
44	청송 이파리 끝이 녹음을 찔렀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14
43	폭발은 예술이다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12
42	염증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07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