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 가는 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토함산 가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19회 작성일 19-03-16 09:53

본문

토함산 가는 길 / 주 손


토함산 굽어 오른 골짜기 마다

못 다한 천년 숨결 피어 오르고

칡 넝쿨 엉키고 설킨 긴 소롯길

나그네 힘에 부쳐 숨을 모은다


푸른 솔 가지에 걸린 아침 햇살에

솔방울 품에 안은 청설모 가족

사다운 발 걸음으로 햇살을 넘고

소담스런 아침이 풍요롭기도 하다


한 고개 또 한 고개 산마루에 올라서면

아스라히 다가 오는 검 푸른 물결

저 곳이 태평양을 품은 동해 이던가

이지러진 천년사직 푸른 너울 슬프다


가지런한 산 허리는 석굴을 품어 안고

연화좌에 오롯이 앉으신 반야의 미소

꿈 같고 거품 같고 그림자같은 삶

구도의 멀고 먼 길 눈꺼풀이 무겁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함산 오래전에 다녀오고 못가 보았습니다
석굴암 근처에서 아침 해 맞이도 일품일 것 같습니다.
연화좌에 반야의 미소가 살아 납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함산은 해맞이가 일품 이지요
지금은 도로가 훤해서 오르시기 수월 합니다
주말 편안 하시길요,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함산에 한번 오르고 싶어지네요
생각만 하다 또 못가겠지만
주손 시인님 덕분에
한번 둘러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함산정에서 바라보는 동해 정경이 볼 만 합니다
벼르지 마시고 부군과 함께 올라 보심도,,,
주말 잘 보내 시구요^^*

쿠쿠달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같고 거품같고

그림자같은 삶

삶의 본질을

맘에 와 닿습니다.

깊이 있는 시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주손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 같고 거품 같고 그림자 같은 삶,
저를 구하는 것이 세상을 구하는 길임을 깨닫지 못하고

오늘는 무턱대고 토함산 가는 길을 따라 나섭니다.
아직 못 가본 그 곳,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완연 합니다. 느긋한 봄 행복한 봄 기원 합니다
얼굴에 벌써 봄 기운이 도는 듯 푸근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넉넉한 토함산의 넓은 품 속 연화 미소를
지어보고 싶습니다.
그 곁에 생의 젖은 것을 말리며
다시금 넓은 품 속과 같은 마음 하나 받아가지고
오고 싶습니다.

주손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굴암의 이마에 섬나라
도둑놈들이 빼가 기가찬
노릇 한번더 가고싶은 봄날이네요
주손 시인님
행복한 휴일 되셔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해일출을 품은
불안佛眼 에 담긴  불심을  마주한 지 반백을 넘겼어도

펼쳐지는 풍경이 어젯일 같습니다
석촌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안의 언덕을 넘어 봅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저기 석불이 미소 짓습니다
제법무아라고,,,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봄 물 튼 소리가 여기저기 터지고 있으니
마음따라 봄바람따라 그곳 절경에 빠져봐야겠습니다.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나를 부르는 소리가 저만치서 손짓합니다.

Total 34,582건 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512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0
3451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0
34510
Westmoreland Rd.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0
34509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0
345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0
3450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0
3450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0
3450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0
3450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9
34503
노을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19
3450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4-19
3450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9
3450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19
3449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19
3449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19
3449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19
3449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18
34495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18
3449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18
34493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8
3449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18
3449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18
344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8
3448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8
3448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18
34487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8
3448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18
3448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18
344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18
3448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18
34482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17
3448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17
3448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17
3447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7
34478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17
3447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17
34476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17
3447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17
34474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17
3447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17
344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16
3447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16
34470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16
3446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16
34468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16
3446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16
34466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16
3446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16
344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16
3446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6
34462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16
3446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16
34460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16
3445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16
34458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15
3445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5
3445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15
3445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15
34454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15
34453
댓글+ 4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4-15
34452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15
3445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5
344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15
34449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15
3444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15
34447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15
3444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5
3444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14
3444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14
3444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