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가 세상을 바꾼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10원짜리가 세상을 바꾼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단풍잎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0회 작성일 19-03-18 19:48

본문



내 방에 10원짜리가 떨어져 있다

나는 그냥 무심하게 그 자리를 떠난다

친구를 만나러 시내를 나갔다 바닥에 10원짜리 6개가 떨어져 있다

10원짜리에는 가장 오래된 것 중에는1987이라는 생산 연도가 적혀있다

지금은 10원짜리가 하찮은 볼품 없는 존재가 되었다


10원짜리가 떨어져 있다.

나는 못내 주서본다

집에 도착하여 주은 10원짜리를 노오란 돼지저금통에 넣는다

그리고 잊어버린다

또 몇 일 있다가 길을 가다 10원짜리를 줍는다

그리고 노오란 돼지저금통에 넣는다

그리고 또 잊어버린다


세상의 사람들아 그대들은 알고 있는가

10원짜리 동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20원이 든다고 한다

10원짜리를 만들기 위해서 20원을 들이며 적자를 만들고

사람들은 하찮은 10원짜리를 생각없이 버리고

잊어버린 10원짜리를 찾을 생각을 하지 안는다


TV를 보다 한 채널에서 광고가 나온다

오늘도 저녁을 먹지 못하고 잠을 청해야 할지 모를 소년이 나오고

소년의 어머니는 집을 나간지 오래라고 한다

이 소년을 위하여 작은 희망을 달라고 광고를 하지만

과연 누군가 이 소년에게 희망의 불씨를 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삶은 이 살기 힘든 사회 안에서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만든다


바쁜 길을 재촉하다 10원짜리가 떨어진 것을 본다

나는 그냥 무심코 그 자리를 이동한다

길을 가다 5,000원짜리 지폐가 떨어진 것을 본다

내 앞의 사람이 그것을 주어 주머니에 집어 넣는다

나는 아쉬움에 가슴이 아프다

한 걸음만 빨랐으면 저것은 내 것이였는데 하고 말이다


10원이 하찮다고 버리지 마라

10원짜리도 돈이다

10원이 모여 10만원도 10억도 만들 수 있는게 아닐 것인가

누군가 당신에게 10만원을 준다면 하찮게 여길 것인가

10원을 버리면 나중에 내 인생도 버리는 것과 같다


현재 최저 시급 8350원

단돈 50원까지 돈이라고 명시한 금액에

50원도 10원짜리가 5개가 모여야 되는 것을

누군가는 기억하였으며 좋겠다


누군가 10원이 하찮다고 여겨 버린다면

내게 모두 모아 주어라

지금 그 누군가는 10원짜리도 없어 배를 곪고 있다

세상에 떨어진 10원짜리를 모두 모아 힘든 사람을 위해준다면

과연 배를 곪는 그 누군가는 이 돈이 하찮다고 버릴것인가

버리지 마라

버리지 말고 하찮은 것 까지 소중히 여기며

지금도 라면 하나 사먹지 못하는 그 누군가를 기억하며

하찮은 내 것을 소중히 여겨라


그대들도 저 땅바닥에 떨어진다면 어떨 것인가

내가 내 물건을 소중히 여겼을때

나 자신이 존중받는 그날이 될 것이다.





 *여러분 이것은 그냥 제가 예전부터 했던 상상이자 혹시 모를 희망입니다. 말이 안되기는 할 수 있지만, 참 터무니 없는 우스운 욕심입니다.

제 생각이 실현이 된다면 이보다 큰 영광이 없겠고 또 우리나라가 조금은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안을까요? 티끌모아 태산이라 했습니다.

하찮은 것이 세상이 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인구수는 5,181만1,167명 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검색)

어림잡아 5000만명, 이 5000만명의 사람들이 하찮은 10원짜리를 어느 기관에 헌납한다면 5억입니다.

하찮다고 여기는 10원을 모아, 매일 10원짜리를 모아 힘든 사람들을 위해 구원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건 현실적을 이루어 질 수 없는 생각이 될 수 있지만, 누구든 살면서 한번쯤은 생각해 볼 일이 아닐까요?

시를 적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이곳에 이상한 글을 올려 심기가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시로서 시를 적어보겠다고 적었는데, 웬지 그냥 제 생각을 적은것 같네요.. 그냥 제가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0원 참 소중한 돈입니다..
저는 10원을 우체국의 저금통..
에 넣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지요..
고맙습니다..

Total 34,638건 31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72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23
1272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3-23
1272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3-23
1272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3-23
12724
낮달 댓글+ 1
安熙善4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23
12723 신남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3-23
1272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3-23
12721
상술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3-23
12720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3-23
1271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3
12718
목련꽃 댓글+ 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3-23
12717
황무지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3-23
12716
척척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23
12715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3-23
12714
춘래 불사춘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23
12713
북한산 낮달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3-23
12712
바람, 바람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3-23
12711
들여다 보기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3-23
12710
별안간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23
12709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3-23
1270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3-23
1270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3-23
1270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3-23
12705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3-23
1270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3-22
1270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3-22
12702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3-22
127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3-22
1270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3-22
12699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2
12698 짐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3-22
12697
제비꽃 댓글+ 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3-22
1269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3-22
1269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22
1269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3-22
12693
이팝나무 댓글+ 2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22
126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3-22
126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3-22
1269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3-22
12689
찔레꽃 피면 댓글+ 1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3-22
12688
도시의 벌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22
12687
바람의 천국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3-22
12686
인생길 봄길 댓글+ 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3-22
1268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3-22
126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3-22
1268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3-22
12682
Go, stop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3-22
1268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3-21
12680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3-21
12679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3-21
1267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3-21
12677 安熙善4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21
12676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21
1267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3-21
1267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3-21
12673 내이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3-21
126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3-21
12671
세월의 강 댓글+ 1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3-21
12670
그대에게 댓글+ 1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3-21
12669 신남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21
1266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3-21
12667
바람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3-21
1266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3-21
1266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3-21
1266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3-21
1266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3-21
12662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3-21
12661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21
126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21
1265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3-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