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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꽃 민들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6건 조회 634회 작성일 19-03-19 08:29

본문

논두렁에서 태워지기 전에도 

자존심 같은건 존재하지도 않았지만

속으로 파고 드는 삶의 욕망은

질끈 눈을 감고 견디다가 

봄눈 녹아 흐르는 길을 따라 나선다


물꼬 튼 소나기에 쓸려 가지 않으려고 

점점 낮게 웅크러 들어도 

꿈틀거리는 힘으로 버팅기더니  


진을 짜내는 힘으로 앞다투는 푸르름

곧게 솟아 올라

그 위에  샛노란 눈물이 맺혀 있다 


학사모 쓰던 날 홀어머니 눈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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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두렁에서 태워지기 전에도&nbsp;</p><p>자존심 같은건 존재하지도 않았지만</p><p>속으로 파고 드는 삶의 욕망은</p><p>질끈 눈을 감고 견디다가&nbsp;</p><p>봄눈 녹아 흐르는 길을 따라 나선다</p><p><br></p><p>물꼬 튼 소나기에 쓸려 가지 않으려고&nbsp;</p><p>점점 낮게 웅크러 들어도&nbsp;</p><p>꿈틀거리는 힘으로 버팅기더니 &nbsp;</p><p><br></p><p>진을 짜내는 힘으로 앞다투는 푸르름</p><p>곧게 솟아 올라</p><p>그 위에 &nbsp;샛노란 눈물이 맺혀 있다&nbsp;</p><p><br></p><p>학사모 쓰던 날 홀어머니 눈물처럼</p><p><br></p>

댓글목록

jinkoo님의 댓글

profile_image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티고 버텨 피워낸 민들레 꽃이
고름 같은 눈물의 집합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아마도 우리의 삶이 서려 있기 때문이겠지요
오늘 하루도 분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주 방울 맺힌 노고
학사모 쓴 자녀 본
부모의 눈물어린 맘
잘 표현 하셨습니다

우리 애들은 언제
쓸런지 아직 가마득…
엄마는 꼬부랑이
할머니가 다 됐는데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논두렁에 무참히 태워져도
남은 뿌리의 힘으로
꽃을 피워 냅니다
노오란 몇가닥 반짝거리는 얼굴
팔랑거리듯 소낙비 언제 왔냐고
인생의 바톤터치는 또 시작되고
잘읽고갑니다
선아2 시인님
찡합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시인님
민들레가
눈물의 꽃 이었사옵니까 ...

예쁜님 그래도 전
호호호 눈물보다는
밝은 쪽을 좋아하니까 ...

네 님 그냥 나중에
사과 드릴 값에
지금은 곱고
예쁘게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님께서 항상
슬픈 민들레 보다는
장미같이 화려하고
즐겁게 ... 행복하게 잘
지내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활짝 핀
꽃웃음 피어
오르듯

오색 꿈이
꽃처럼
피어 나듯

첫 눈
내리는 날에
첫 사랑을 만나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예쁜님
새빨강 사과랑
주홍빛 감이랑
황금 사과를 함께
드리겠사옵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밟히면 밟히는 대로 꽃대 세우고 마는 민들레,
갓털씨 다 떠나보내고서야 허리 펴는 민들레,
그렇다고 민들레의 설움이 다 떠났을까요?

 떠나간 것들의 안부가 궁금해서 펑퍼짐하게 앉아
친정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직 울음 삼키는 민들레...... ㅎㅎ  선아2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막걸리 맛이 왜 시큼해졌는지 알 것도.
모를 것도 같은 날에 피는 민들레도
있더이다.  ㅎㅎ선아2 시인님!!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건 살짝 데쳐서
반드시 된장 고추장에 참기름 듬뿍 치고
버물어서 안주로 먹어야
오른 취기가 절로절로 넘어 간다 하더이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추가루가 빠졌습니다 선아2 시인님, 빠뜨린 이유를 곰곰 생각해보니,
알 듯도 모를듯도 하더이다.  ㅎㅎ *^^

웃음 드문 세상 웃자는 이야기였습니다.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레의 모진 삶이 그려 집니다
번식 능력이 유난히 강한 여름살이 풀!
고운 꽃술에 맺힌 눈물을 읽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동의 인고를 견뎌낸 민들래,
노란 희망으로 가슴을 폅니다
학사모 쓴 어머니 생각 아련히 다가 옵니다

맑은 하루 되시길요^^**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척박함도 마다 하지 않고 피워내는 민들레
지천에 금세 노랑색깔로 다가올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짠하고 예쁜 시 잘 읽었습니다. 정말 좋은 시네요.
선아2 시인님이 정말 멋있어 보입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레의 꽃을 이처럼
삶의 한 가운데로 가져와 펼쳐보이니
결실의 아름다움이 이토록 눈부심인 줄 몰랐습니다.

선아2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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