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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기적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2회 작성일 19-03-19 23:06

본문

봄은 기적이다 -박영란

 

멀리서 보아 옅은 연두색

어느새 버드나무에 물이 올라

가지에 눈이 하나 둘 대견하다

봄은 정성스레 꽃과 잎을 올리고

나는 거르지 않고 천변을 걸었다

 

눈 속에 붉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의 아름다운 꽃을 만드는 봄

겨우 내내 얼었던 대지도 풀리고

시선이 산수유 노란 꽃에 머물다

아직 바람에는 겨울이 묻어있지만

 

봄은 기적이다

먼 산을 망망하게 바라보는

인내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었던

누구도 봄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앙상한 가지에 연둣빛 가슴이 뜨겁다.

댓글목록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운대물개 시인님께~~

안녕하십니까?~
아주 많이 반갑습니다~
오늘은 봄비가 내렸습니다~
봄을 깨우는 아름다운 비~
봄꽂이 더많이 활짝 피겠지요~
기분 좋은  봄 향기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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