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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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랑 / 신광진
슬픈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잠에서 깨어나면 일을 하고
텅 빈 머릿속은 아무 생각 없이
새벽이 되면 습관처럼 눈물만
지난날들이 너무나 그리워서
눈물범벅 되어 하루를 보낸다
다가올 내일만 생각하면서
일하는 노예처럼 몸을 던져 보지만
왜 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다가올 이별의 아픔도 모른 채
애틋한 마음도 잘살라는 말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다가선 가난한 이별
그리워도 가슴에 묻어야 하기에
추억 속에 예쁜 그림이 되어
아픔도 없이 행복하길 보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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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물개님의 댓글

사랑은 보날수 있어도 기다림은 간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