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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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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3회 작성일 19-03-20 23:12

본문


봄 길, 열던

신호등이 깜빡인다.

-

잎 틔우기도 전에

꽃잎부터 벙긋 는

색색의 화단에

유모차 앞세운 주부들,

스마트폰에

꽃들을 차곡차곡 담는다.

-

만개한 꽃 올려다보며

탄성을 지르던 이들,

눈송이처럼 날리는 꽃잎

무심히 밟고 지나며

원망의 소리로 바뀐다.

-

다 저놈의

꽃가루 때문이야

해마다 봄만 되면

약발도 안 먹히는 알러지..

-

화려했던 꽃의 일생

미화부의 비질로

먼 길 떠나간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한국은
미세 먼지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희망의 봄길
어서 속히 국제적으로
해결 되었으면 합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환경 오염 ....
어찌 해야 할지...

또한 국내에서
자생 되는 환경오염...
정말 가슴 아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은 정말 미세먼지로 큰 어려움 당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은 환경오염때문에 지구가 병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복된날 되시길..꿈길따라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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