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동화(同化)적이 각성 > 창작시의 향기

현실  동화(同化)적인 각성  /오기사

파라다이스는 동네마트에나 있는

대파 아니면 쪽파라고 생각해야 한다

꿈 같은 파라다이스는 현실상 존재하지 않으므로

현실 실용적인 파라다이스는 단지 대파아니면 쪽파

방향은 동네 마트일 뿐인 것이다

현실이 윤활유 덜머금은

기계 부품처럼 매끄럽지 못하여

조율의 실상속으로 파고들기 버거울 실정이라도

햔실을 직시하고 그 현실로 동화 되어 한걸음

내 딛는 심중은 실질적으로 고뇌속에 숭고 함이다

파쇄적이고 파격적이 것은

아집을 파고들어 세포의 질적인 것을 갈아 치우는

혁신을 일컫는 뜻이라 할것이다

혁신을 이룩하지 못하면

파라다이스의 환생을 바라볼수 없을것이라 고민 한다

고민은 창조의 혁신을 깨우치게 한다

파라다이스를 동네 마트에서

건져 올리는 역사는 더이상 혁신이 아니다

건져올린 파라다이스가

시장가방에서 허연 파뿌리가 되어 나와서야 하겠는가

쪽파는 김치로나 담가먹자

대파는 대파 김치로 담가먹자

대파 쪽파는 더 이상 동네 마트에서 파는

파라다이스가 아니다

대파는 그냥 대파일뿐이고

쪽파는 그냥 쪽파일 뿐이다

이 싯점의 마당에서 각오를 새롭게 하여야 한다

"현실 同化적인 각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