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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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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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357회
작성일 19-03-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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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 백록
분다. 바람이 분다
사라진다. 바람이 사라진다
없다. 바람 한 점 없다
문득, 궁금해진다. 바람이 그리워진다
온단다. 바람이 또 온단다
마침내 왔다. 바람이 왔지만
막상, 그 바람이 아니다
아!
비렴의 전설을 따라 동쪽으로 갔을까
제피로스의 신화에 붙들려 서쪽으로 갔을까
혹, 백두대간 기슭 간절곶을 품고
영등할망 따라갔을까
나의 바람은 결코, 외눈박이 태풍이 아닐 뿐더러
지긋지긋 치를 떠는 정치바람도 아니요
어느새 맛 떨어진 치맛바람도 아니다
그토록 바라던 나의 바람은
어디로 숨었을까
정녕!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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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돌풍이 불고 있네요
시인님의 바람은 워낙 고매해서 함부로 보여주지 않은 바람 이지요
촉촉한 슬기를 모아 좋은 싹 하나 틔우는 행운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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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바람 하루는 비 하루는 침묵///
그렇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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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바람은 건강에 좋지 않으니
간절기 바람이나 조심 하시지요ㅎㅎ
오늘은 바람이 찹니다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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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바람나름인가 봅니다
ㅎㅎ
바람 조심
감사합니다
전영란님의 댓글
전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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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 바람 무슨 바람인지 알것 같아요
좋은 바람 많이 맞으세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