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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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09회 작성일 19-03-23 09:53본문
바람,바람 / 주 손
소리 소문도 없이 불어오는 바람은 절기도 없다
무엇인가 흔들리지 않으면 흔적을 알 수 없는 바람
내친 김에 남쪽에서 분다
바람은 혼돈과 불안이 가중되면 미풍이 용오름이 된다
바람이 지나감을 알 지라도 영혼과 함께 휘돌아 간다면
작년에 온 바람인지 그제 온 바람인지 알다가도 모르는 일
오는 바람 단골 바람으로 불어 오고
가는 바람 언제 또 샛바람으로 불어 올 지 모른다
정신이 혼미 해지고 육신이 욱씬 거려야 바람의 통증을 감지한다
바람은 몰려 다니며 사람을 먹어 치우기도 하고
아우성을 치기도 하지만 해바라기만 무성한 건조한 바람들
바람을 피해 납작 엎드린 수 많은 푸르름들
"더 이상 봄을 훼손하는 저 흙바람의 경거망동을 주의 하라!"
지나가는 연두색 바람이 귀뜀을 한다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의 귀뜸을 저~어 ~기 이기적인 집단에 폭탄 세레를 퍼부으면 속이 시원하겠습니다.
주말에 속을 펑 뚫리게 하는 바람의 귀뜸을 잘 받아들여 옹골지게 보내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량이네 보선이네 남쪽 바람이 혼탁스럽습니다
다 그 나물에 그 밥일 텐데 말이죠
요즘 같아선 선거는 왜 하나 싶습니다
주일 평안 하심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요동치고 나면
잠잠해질 즈음 봄이 성큼 다가 오더군요
오늘 강화도 텃밭에 일 하러 가야 하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바람은 꽃을 피우거나, 푸르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돌풍이어서 농사일이 멈칫 하시겠습니다
어느 바람보다 남쪽 보선 바람이 거셉니다
제발 조용한 바람이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나기 처럼 피하지는 않아도
부는 바람을 한참 느끼다
들어왔어요
잠들게 하지 잠들수 없답니다
뿌리가 튼튼 해야 만 할수없는
아픔
즐건 하루 되셔요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초들이 바람을 잘 다스려야 되겠지요
누가 또 새 간판으로 술수를 부릴런지 두고 보시자구요
편한주말 이어 가세요 부엌방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부는 바람은 샛바람인데
며칠 전 당진에 불어닥친
돌연변이 토네이도 같은 용오름이 떠오르는군요
흙바람의 경거망동
숨 죽이고 살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선의 바람이 미풍으로 끝나길 바랄 뿐 입니다
민초들 좀 편히 생업에 열중하길요
평지풍파의 입들 이제 신물 납니다
제주도 바람 만만 찮죠 감사합니다 백록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시인님의 고운 시의 시심 속에
많은것을 생각속에서 비유 할 수 있어서
여러번 탐독 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시에 늘 자애로운 관심 깊은 감사드립니다
일상사 청청하셔서 심연의 회한을 들려 주시길 바랍니다
늘 평안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정치사가
늘 그 밥에 그 나물이라
별 관심도 없겠다 싶습니다.
올바른 정치
신선한 바람 삶에 질
높여 줄 바람은 어디 있는지...
어느 당이 되든
국민의 질이 높아지고
안정 된 사회를 이룰 수 있길
저는 그저 한국이 잘 되길
이역만리 타향에서 내님께
두 손 모아 기도 할 뿐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옵소서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역만리 타국에서의 삶도 여의치 않으실텐데
일구월심으로 조국 생각 정말 고맙고 존경하여
마지않습니다 늘 건강 유의하셔서 향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은파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의 속성을 구구절절하게 설파해 놓은
이 귀절을 하나 하나 풀어 들려주시니
노스님이 독경하는 소리처럼
긴 여운에 젖어들게 합니다.
주손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두의 귀띔이
솔깃해지긴 합니다**
피워내는 색색들에 섞인 바람의 통치마도
그럴사하고요ㅎㅎ
석촌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남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궐선거를 느닷없이 불어오는
바람으로 불어 봤습니다 민초들의 마음을 얼마나
읽어낼지 주목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제같은 선거가 흙바람으로 보이니 현실정치에
이골이 난 나이라서 그런지 심드렁 하기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석촌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