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나를 괴롭히는 세월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나를 괴롭히는 세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8회 작성일 19-03-23 12:25

본문


나를 괴롭히는 세월

- 박종영

살아가는 동안 숨 막히는 
허송세월의 관찰과 고뇌를 밝혀내는 것은 기억이다
사는 동안 많은 추억이 비약하면 탁월한 
시선의 사유와 성찰이 머리에 차곡차곡 쌓이는
일체의 기억이 마음의 창고로 만들어진다
삶은 보이지 않는 마음과 생각이 
이질에서 동질로 화합하여 
서로 다른 표현을 언어로 한 편의 시를 탄생시킨다
사유를 시작하기 전에 끝을 생각하면 안 되고
마음이 앞서가기를 원하면서 뒤를 생각하면 뒤처진다
늘 되뇌는 사랑과 관용, 배려와 감사가 
뒤섞여 회전하다 충돌하면 
어느 날 갑자기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불꽃 같은 삶이다
몇 만분지일의 확률로 돌아가는 
아슬아슬한 인생살이 비록 무명(無名)하게
나를 괴롭히는 세월을 보내었으니 
오솔길 가파른 언덕에 핀
한 떨기 꽃의 운명이라 해도 그냥 좋으니 
오랫동안 한자리에 곱게 피어  
천 리를 날아갈 기운찬 향기면 든든하다

검색

댓글목록

창작시운영자님의 댓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3-29 18:06

이미지는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9	덜 외로워지기 댓글+ 2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8-03
78	손바닥 보검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7-31
77	바람의 틈새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7-27
76	살아 볼 만한 인생이다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20
75	기다리는 만남, 떠나는 이별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13
74	가장 오래된 꽃의 궁전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07
73	마음이 잘생긴 꽃 댓글+ 2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6-29
72	하나의 기억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23
71	탐석과 수석의 미학 댓글+ 2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6-15
70	나무와 뿌리 댓글+ 1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6-08
69	산목련(山木蓮)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6-01
68	환승이별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5-27
67	연인의 숲 댓글+ 2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5-18
66	오월에 내리는 눈꽃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11
65	그래, 내일 보자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5-08
64	산벚꽃 노래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5-04
63	복사꽃 비밀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4-27
62	누구나 평등한 배변의 시간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4-20
61	흩날리는 꽃눈, 내리는 꽃비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4-13
60	녹슬지 않는 행운을 깔고 앉아 댓글+ 1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07
59	미운 4월의 봄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04
58	안기고 싶은 곳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3-30
열람중	나를 괴롭히는 세월 댓글+ 1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23
56	금이빨 삽니다 댓글+ 3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3-15
55	영원한 무늬 지문(指紋)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3-09
54	보기 좋은 그림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01
53	경건한 갯바람으로 오는 봄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24
52	햇살과 윤슬의 조화 댓글+ 1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2-16
51	친구가 되어주는 외로움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09
50	내핍의 경제학 댓글+ 1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1-31
49	설중의 설화가 영원하다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1-19
48	첫눈 오는 그날의 오늘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1-12
47	그림자 같은 것 댓글+ 2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1-01
46	바닷가에서 생각하는 연서 댓글+ 1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12-21
45	족보(族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2-16
44	돈의 냄새, 그리고 온도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2-08
43	골목길에서 댓글+ 1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2-04
42	물 한 바가지의 공양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1-28
41	낙엽의 길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23
40	친절한 배웅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1-16
39	시선이 멈추는 풍경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11-10
38	낙하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1-03
37	종이책 읽기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0-27
36	타인의 추억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19
35	구절초를 위하여 댓글+ 1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10-13
34	낙엽의 위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10
33	서럽게 보내는 꽃무릇 길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9-29
32	집에 가는 길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9-23
31	선선한 9월의 향연 댓글+ 2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15
30	빗방울 연가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08
29	소년이 노인이 되는 세월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01
28	산수국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8-24
27	들판의 바람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8-11
26	길의 노래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8-05
25	안부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7-28
24	보석 같은 지혜 댓글+ 2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7-22
23	노년의 훈장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7-15
22	푸른 숲이 되고 싶은 오늘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7-07
21	풍경으로 달리는 시골 버스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6-30
20	꽃의 경배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6-24
19	유월의 헌화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6-17
18	수염의 위엄과 명예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09
17	내 세월의 짐짝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6-04
16	아득한 오월의 길목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5-26
15	산사에 와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5-20
14	걷는 생각, 떠나는 마음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5-13
13	이팝나무 꽃 설움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5-05
12	오월의 연가 댓글+ 1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4-29
11	깃발을 다는 풍경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21
10	봄은 또 그렇게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4-13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