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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73회 작성일 19-03-24 11:26

본문

가지치기


                                                                                         은파 오애숙 


아이들 키우면서

과수원에서 좋은 과실 얻으려

가지치기 한다며 잘못 된 걸 

지적 해 주던 때가 그립도록

사춘기가 된 두 아들


봄꽃 피우게 하고프나

제멋대로 되어 갈까 노심초사

"부모의 맘은 다 그래" 친구들

자기는 다 키웠다고 자만인지

그냥 지켜만 보라네요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방치하다간 평생 가슴 칠 것이

불보 듯 빤히 들여다 보이고 있어

낙조의 붉은 물결 뒤 눈썹적시지

않으려 눈 찔끔 감고 자르나


싹뚝 싹뚝 싹뚝 싹뚝

혹여 올곧게 잘 자라야 할

예술혼 품은 싹까지 몽당 잘라

묘혈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끔씩 되 짚고 있네요


가지치기가 독 되지 않길

두 손 모으는 간절한 맘으로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인지 자주 돌아봅니다.
은파님은 분명 잘 하고 계실겁니다.  주위분 들이 지켜 보라는  뜻은 풍성한 가지와 나무가 될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드님께  매일 축복 된 날이 되길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5년 전 까지 그랬는데
어머니 소천하시고 아이들을 방치했더니
게임에 빠져 그 심각성이 수위가 높아진듯 싶어
목요일에는 한국으로 돌아 가겠다고 선언해
큰 아들과 신경전에 오가다 결국 아들이
시위를 했으나 결국 부모가 지기 마련...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려와 격려의 말씀에 감사 합니다.

사실 제가 예술혼을 가지치기 했기에
가슴이 아픈 면도 있어 결정을 못하네요
큰 아들이 미술을 전공하고 싶은 맘이라
한동안 그 일로 실랑이를 했었답니다

어릴 때 과학자가 된다고 하더니
추천으로 들어가는 매그닉 스쿨에 못들어가
일반학교 다니게 되었는데 어느날 미술을
전공하겠다고하여 안된다고 했지요

너는 머리가 좋으니 과학이나 수학을
전공하라고 해서 아들도 수긍하더니 다시
고등학교 때 만화를 전공하겠다고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기에 못하게 했었답니다

이유는 소천하신 오빠가 미술 전공하고
교수일 하다 미국에 왔는데 마음 고생으로
암에 걸려 세상 떠 났거든요. 그 소천하신 오빠가
미술 때문에 상처를 많이 입었던 기억이라

문학계나 미술계나 다 마찮가지로
다 썩었기에 오빠가 예전에 상처 많이 입어지요
개인전 열었는데 기자가 엄청 신문에 띠어 주더니
결국 돈을 요구하며 자기네들 아니면 클수 없다는 둥..

자라나는 싹을 싹 뚝 자른 꼴이 되었고
~단체에 작품을 냈는 데 첫해에 특선을 받아
그 작품을 다시 업그레드 시켜 대작을 만들어 출품
했는데 아예 작품을 심사에서 빼버렸다 든가

작품을 은사에게 보여주었는데 그 작품 좀 세다고
해 출품하지 않았는데 똑 같은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
된 아이러니한 것도 있었고... 저도 사실 현관 문 들어가기 전
작품이 벽에 걸려 있었던 작품과 팜프렛에 나온 대상과
너무 똑 같아 ?을 갖였던 기억이 나거든요

당사자는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 까요.
어머니는 오빠에게 네가 실력이 있는데 아직 때가 아니니
때를 기다려라 위로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여 아들에게  그냥 취미로 하라고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술이라는 게 1000명, 10,000명
아니 100,000명 그 이상의 사람 중
한 명만 살아나는 게 현실이라 싶어!!

그냥 편하게 교수가 되든 선생이 되든
10년에서 15년 하면서 취미로 즐기라고
그리 말하며 거기에 빠져 들지 말하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아들이 특별나게 미술 쪽으로
뛰어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국민학교 2학년 때는 저도 놀랄 정도였으나
그후 하지 말라고 한 후 본인도 그리지 않으니
다른 아이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상태라 싶어...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화는 본인이 책을 좀 많이 읽으면
자양분으로 어느날 그림과 연결시켜
작품을 만들수 있으나 본인은 그림만
그리겠다고 하니 수입이 불 보듯 훤히
보이니 말릴 수 밖에 없는 가운데 있어...

일단 쉬운 과학이나 수학을 선택하여
전공하라 했더니 그리 하겠다고 하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악은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그쪽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맘있으나
본인이 노력을 하지 않아 그 또한
취미로 원하면 하라고 합니다.

둘 다 머리만 믿고 노력하지 않아
숨통이 전 가끔 터질 것 같답니다.
하여 빨리 어찌 되든 세월아 빨리 가라
5년 정도 지나면 어느정도는 ...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시인님
가지치기 하시는건
좋사옵니다.만

호호호 천사님
행여라도 가지치기
하시는 그분께
장미꽃나무는 조금만
만 가지치기 하시라고
좀 전해 주시옵소서 ...

천사님 가지치기 시
살짝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여러가지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게 꽃나라에서
알맞게 취하시고
꽃잎 차를 즐겨 마시듯
기쁘게 행복하게 ... 잘
보내시옵소서

천사가
문을
방긋이 열듯

활짝 핀
장미의
열정처럼

조건없는
사랑을
듬뿍 주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천사님 아픔과
슬픔을 안 겪으면
좋은 시가 잘 안 쓰지옵니까 ...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꼭 잘 써지는 것은 아닙니다
수필은 거짓으로 쓰면 안되나
시는 되어 보는 입장으로 쓸 수 있어
인생의 희로애락을 맛보지 못한 이들이 어찌,
심오함을 표현 할 수 있으리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든 수필이든 소설이든 삶의 희로애락 속에 피어난 글이
많은 사람을 하여금 공감 대가 형성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장미시인님 홈피에 압축시켜 시 한 송이 빚어 놨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든 수필이든 소설이든 작가의 체험 바탕으로 주관적인
성격 띄거나 혹은 사회적인 면 객관적인 성격을 갖고서
서정시든 서사시든 작가가 추구하는 방식의 형태로 리듬감
있게 써내려 간다면 즉 [기 승 전 결]로 써 내려 간다면 시지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도 과수목처럼 가지치기를 할 수 있다면
오히려 좋은 결실로 향하지 싶습니다.

한번 태어나면 천부 적으로 끌고 가는 인생
많은 모순과 헛가지가 많지만 그냥 방치하는 현실이 아닐까요
좋은 제목에 시 함께 공감해 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사실 사람도 교육 통해
가지치기 하지 않는다면
쓰레기가 될 수 밖에 없죠.

교육Education의 어원은
[경작하다]한다는 뜻이며
[기른다]는 의미를 지니죠

기른다와 경작한다는 건
동물과 식물에 영양분을
주어 자라게 하거나 목숨
이어 갈 수 도록 하는 것

육체나 정신적 도움 될 걸
쇠약해 지지 않게 하는 것!
하여 가지치기를 잘 하므로
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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