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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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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37회 작성일 19-03-25 01:15

본문

닿음

사이언스포임


 

아침에 잠에서 깨어 그때부터 만나지는 것에

처음부터 하나하나 걸음을 디뎌본다

나 아닌 다른 무엇과 닿는다는 것

익숙한 듯 새로운 느낌을 느껴본다

처음 태어나 세상 첫 공기를 만날 때의 그 느낌이었을까

어쩌면 두렵고, 어쩌면 신기했을 세상과의 첫 교감

 

그들과의 교감이 무의식적으로 지나가고

소중한 순간들을 그냥 지나간다

수없이 지나간 순간들이

돌아와 주었으면 하는 오늘 아침이다

세상과의 닿음은 무수히 쏟아지는 아침 햇살처럼

무수히 나를 지나간다, 지금 이 아침에도

 

어느 순간이 소중하고 어느 순간이 소중하지 않은가

무심한 마음만이 무심하게 흘려보내는 순간이 있을 뿐

만나지는 모든 것과 닿는 연습을 한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만나지는 모든 것과

어떻게 닿을지 교감할 언어를 만들고 손짓과 몸짓을 배운다

처음 태어나 세상 첫 공기를 만날 때의 느낌을 기억해 본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지도 정신을 바짝 일으켜
주지요
세상 어디 하나 소중함 놓치지 않으려 하심?
경지에 다달음
좋은 하루 맞이합니다
사이언스 포임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먼지가 없었다면 태양도 자구도 우리도 없었겠지요
별들의 고향이 먼지들이 모인 성운이니까요^^
수없이 놓친 소중한 순간들이 새삼 안타까워집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수히 다가오는 소중한 순간들, 그 다가가는 연습들,
멀고먼 수행의 길이기도 하겠습니다
생활의 진언 같은 얘기 잘 보았습니다

편한 하루 이어 가시길요^^*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하겠습니다, 어쩌면 수행의 길이기도 하겠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열어 놓으면 좀더 그 길에 다가가지 않을까요
그렇게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닿음 제목이 너무 멋져요. 사이언스 포임시인님

교감의 순간이 느껴져요.

세상 공기와의 첫접촉 느낌이 어땠을까요.

맑은 시 읽고 갑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 첫 느낌이 궁금한데 왜 그 기억은 없을까요?
나는 과연 바로 옆의 누군가와 닿아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쿠쿠달달시인님,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초가 있었으니 이후의 만남이 숙명이나 나의 아둔함은
많은 순간을 그냥 보냅니다, 안타까운 순간들을
다래순 시인님 울림이 있는 시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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