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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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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84회 작성일 17-10-28 11:09

본문

산다는 것의 무게

산다는 것의 무게를 가늠하는 자
몇이나 될까
그래서 하찮은 돌다리 앞에서도 
의미심장하게 두드려 보는 것은 연례 행사 같이
어쩌다 찾아 오는 이벤트 이겠지

사람이 나이들고 더 늙어지면
비빌 언덕도 좁아지는 것이니
메마른 하늘 귀퉁이에  
풀꽃 한다발 옮겨 심는 염원이 아닐까

진실의 무게와 삶의 무게는 비례하므로
언제나 평준화 일테니
배가 어느 한쪽으로 기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쓰나미 처럼 어느 한 부분을  다 쓸어 버릴수 없듯이
세상의 편협한 이론과 논리가  존재해도
그 어떤 처우에도 변명에 불과 할 뿐이다
신선하게 썩어남을 시간이  필요 하고
한줌의 영양 덩어리가  되면 어딘가로 뿌려지는 것 아니겠는가
생육의 보탬이 되고 열매가 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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