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3> 빼앗긴 석청 石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13> 빼앗긴 석청 石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88회 작성일 17-09-05 14:18

본문

13


 

        빼앗긴  석청 石淸
                                 석촌  정금용                                        



누군가 훑고가며
서둘러  메워놓은  육각동굴  틈으로  녹아내린  석청 몇 방울
쑥연기 불어낸  바람이  빨고 있다


아슬한  돌벽 틈새  빼앗긴 석청벌떼의
어이없는  종족 멸망은
숲이  덮고 말았는데


평생  다달이  녹여담은  달큼한  종이꿀판에
순간  자족했던
늙은 말벌은    
이제 
숭숭뚫린  가슴골에서 
마지막  사유서를  놓으며  
자식에게 선듯   못 내미는  무능을
눈감아  덮는다


연어  귀향하던 날   물차 오르던  욕구는
수중에  송알송알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말벌 소동이
빌딩숲에서 날리더군요.
다음주에 춘천에 금초가는데
은근히 걱정 됩니다.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꿀만  따 모았던  부모세대   
벌처럼  맵게  살았지요 

자식에게  다  던지고 
밀납 부스러기  되어
스스로에게  벌침 콕 쏘아 본답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뵙게되는 석촌 정금용 시인님
부족한 글에 오신 보폭 감사 드립니다
뺏앗긴 석청의 깊은 시상과 시향기에
머물다 매끄러운 언어들을 배우고 갑니다

익어가는계절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인 시인님

수일 전  나이바퀴 방에
제  푸른구슬 한알  놓고 왔답니다
자주 들러  많이 배우렵니다
귀한 걸음  감사 합니다
석촌

Total 1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9-22
16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9-19
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9-18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9-17
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9-15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9-14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09-13
10
물의 발자국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9-12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9-11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9-09
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9-08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09-07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0 09-06
열람중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9-05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9-04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9-03
1
표정은 벌써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09-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