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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의 말을 듣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30회 작성일 19-03-28 09:19

본문

동백꽃의 말을 듣다 / 백록

 

 

꽃은 소리로 말하지 않는다

봄날의 벚꽃처럼 하얀 수다로 착각할 수도 있으나 개나리 같은 노란 생각 진달래 같은 붉은 표정 등등을 품고

색색으로 말을 한다

간혹, 꽃 피우기 전 자궁 속 태아처럼 꿈틀거리는 망울이

묵음의 통증으로 울컥거리기도 하지만


그러나 사월 초사흗날 이 섬의 한 같은 동백꽃들은

떨어질 때 비로소 단말마 비명으로

절절한 유언을 남긴다

긴 침묵의 서시序詩 

 

뚝, 혹은

툭!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은 애초에 말이 없어도, 아름다운 품격으로 대화 하지요
붉은 동백이야 피어있다는 자체가 꿈이고 대화 입니다.

긴 침묵으로 있다 뚝 떨어지는 저 장열함,
시로 다 표현 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쉬울 때  뚝뚝 마감하는
동백의  등신불심이  붉어도  말갛게  차오릅니다

역사는  들여다보는 눈길엔  침묵일 수 없기도 하고요**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은 인고의 겨울을 동안거로 지내다가 새 꽃들에게 희망으로 내어주고 저는 스스로 져버리고 마는...
즉, 색즉시공인 셈이지요

월말 장원 거듭 축하드립니다
석촌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 ,3의 기일이 다가 옴에 동백의 붉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떨어지는 소리도 투둑 하겠습니다
핏덩이 같이,,,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앙담은 4,3,의 역사 기억 하는가?
속내로 간직한 붉은 동백은 혼으로 피리라
떨어지는 붉은 넋 눈물 없이 보는 자 누구인가?

붉은 꽃 눈 속에서도 붉은 빛 그대로인것을 !
잘 읽고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올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김태운 아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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