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줍는 화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삭 줍는 화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4회 작성일 19-03-28 13:31

본문

이삭 줍는 화심  / 은영숙

 

안기고 가신 정 뜨거운 내 가슴에 앉네.

희망의 오월 푸름 인양 내 마지막 여운

장막을 드리운 황혼의 붉은 낙조 서산에 해는

지지, 않아 그대 내 마음에 향기로운 밤

 

안기고 간 마음 목화솜처럼 따스해라

지친 세월의 아픔 정겨웠던 손길에 시름도 잊어

움츠린 긴긴 차가운 여정의 자국 가슴에 타고 흐르던

청정수 맑은 강물은 한낮 전설의 화폭으로 벽걸이 되고

 

진실 속에 담겨진 그 한 마디  다음 생에도

뇌리에 새기고 싶은 평화로운 갈망  그대 눈빛 속에

사랑을 읽고 가슴 벅차 감사의 하늘 우러러

긴긴 세월  얼어붙은 나의 빙하 거짓 없는 풍요의 열망

 

안주 하고픈 삶의 터전 엔 회오리 눈보라에 쓰나 미의 엄습

파도 속에 쓸려가는 폐허의 잔해처럼 변질의 허허로운 색맹

변색된 외면 구겨진 휴지처럼 안타까운 공간 절절한 회상 숨 멎어

우리의 역사 속엔 마지막 피날레가 필요해 맴돌다 가네.

 

뒤 돌아 본다. 얼마나 남았을까 안녕이라 손 사레 흔들 날

상처의 터전 위에 세워질 비목 삶을 추수 하는 우린 이삭 줍는

화가의 그림인가 다시 못을 희망의 아침 을 누각처럼

먼 하늘 흰 구름에 그려보는 나!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빙하같은 긴긴 세월 잘도 견뎌 내셨습니다
남은 생은 하얀 도화지 위에 심연에서 다가오는
모든 풍요로운 그림들을 한 번 채워 보시지요

서정적인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우리 시대는 2차대전을 겪었고
또 동족 상잔의 기맥힌 사변을 껶고......
 
지금은 세대차이와 로봇 전쟁을 바라보게 생겼으니
인간들은 좀더 황토방에 한지 문 돌담길의 인심 좋은......

길손에게 버들잎 띄워서 물 한 사발 두래박질로
대접 할 수 있는 정겨운 인간 상이었으면 하고
추억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성글한 공간에 귀한 걸음 하시고
이토록 살가운 댓글로 놓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시대를 겪어왔는데

이리 심성은 아름다우시니

그 맘을 지켜내기위해

얼마나 힘들었을 까요.

감사합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놓지 않는 모습이 시에

절절히 녹여있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향필하셔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쿠달달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바쁘신 일상 속에서 열심히 사시는 우리 시인님께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정겨운 댓글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쿠쿠달달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처럼 심오한 뜻을 내포 하고 있어
이 속에 담고자 하는 세계를 다시금 껴안게 합니다
지나간 시간을 회상과 더불어 함께 하는
상처까지 포용케 하는 이 시의 가락이 다시금
가슴 오래 오래 여운으로 남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언제나 반갑기만 한 우리 시인님!

늘상 힘들때나 슬플때나 제 맘 혜아려 주시던
긴 세월 감사한 마음 가득이옵니다
바쁘신 틈 활여해서 제 공간을 곱게 채워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 돌아 보는 삶에 아련히 피어나는
희로애락이 아름다운 꽃으로 승화되어
피어나는 서정시 늘 기대 합니다.

늘 건강하시 향필 하옵소서. 은파 올림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혜량하시옵소서

집안에서 꾸물럭 거리다 보면 이렇게 타이밍을 못 맞추는 일이
벌어 집니다  그래서 나이는 못 속인다 하나봐요 ㅎㅎ

멀리 이역만리 찾아 주시고 격려의 글 노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꿈길따라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원을 그리고 간
고흐처럼
발자국을 남기는 것도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느끼게합니다
고모시인님 잘 읽고갑니다
내내 평안 하시길요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 시인님!

우리 반갑고 반가운 시인님!
늘상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 주시니 너무나도 감사 합니다

위의글 (카페애서)는 너무 잘 쓰셔서 한참을 읽고 또 읽고
머물다 왔습니다
장래가 총망 되는 시인님! 기대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러닝 시인님!

Total 34,65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5 12-26
34649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14:39
34648
섬마을 새글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10:10
34647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9:08
3464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8:12
3464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5:51
3464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2:17
34643
아다다 새글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1:09
3464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0:17
34641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0:01
3464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05
3463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5
3463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05
3463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5
346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05
34635
여름 산하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05
3463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05
3463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5-05
3463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5
3463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4
346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4
3462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4
346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4
34627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04
3462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4
34625
얼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5-04
3462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5-04
3462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4
3462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4
3462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04
34620
주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4
346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03
3461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5-03
3461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03
3461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3
3461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3
3461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03
3461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3
3461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03
3461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2
3461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2
3460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2
34608
산책 댓글+ 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02
3460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02
3460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02
3460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2
34604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2
3460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02
3460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02
3460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1
3460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01
3459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1
3459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1
3459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1
34596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01
3459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1
3459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5-01
34593
산에 핀 연꽃 댓글+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5-01
34592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5-01
34591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1
345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01
3458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30
3458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30
34587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30
3458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4-30
34585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30
34584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30
3458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30
3458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30
3458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4-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