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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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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19-03-29 23:57

본문


 


고향의 봄 / 신광진



꽃잎이 흩날리는 고향 마을 뒷동산
봄이 오는 소리에 연분홍 환한 얼굴
그리움에 그렁그렁 맺힌 옛 추억

 

새록새록 피어나는 붉게 물든 멍울
예쁜 옷 입고 유혹하는 푸르던 날
파릇파릇 돋아나는 꿈을 안고 피는 꽃


세상 근심도 흘러가는 시냇물 따라
들판에 그려놓은 수줍은 진달래꽃
푸른 숲 들판에도 설레는 소년의 가슴


아지랑이 피어나는 짙게 물든 너의 향기
소나기 쏟아져 피멍이 천 년을 얼룩져도
철 따라 피어나는 들꽃 내음 향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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