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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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7회 작성일 19-03-30 09:31본문
기러기 한 철
알을 노리는 물뱀
나의 용맹으로
한자 제 몸의 길이로
뛰어 도망가게 할 거야
한 밤 남의 살 노리는 코요테의
살기 찬 눈동자 반짝여도
난 널 위해 몸바쳐
원수같이 물리칠 거야
내 태어난 이곳으로의
회귀의 비행 중
시옷자 대열의 앞장선 날 봤지?
내 뒤를 말없이 따르던 당신
그 무언의 미소
이제 우리는 한 운명인 것 같아
당신은 나의 첫사랑
내 받던 엄마의 사랑,
육아는 내 몫
가을 남녘으로 다시 돌아갈 날
우리의 아들을
앞장 세울 거야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을 위한 사랑은 참 위대한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오리 같은 카나디언 기스, 사람을 피하지 않아 매우 친근감이 가는 동물이지요, 한 철 생활을 지켜보다 써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