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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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백록
봄은 살랑살랑 바람을 피우며 산다
봄은 비를 마시며 볕을 먹으며 자란다
봄은 꽃이며 벌과 나비를 품고 아지랑이 속을 헤매다 초록을 낳는다
초록은 다시 싱싱한 여름을 낳고 노란 가을을 낳고
울긋불긋해지면서 겨울로 늙어간다
그것도 잠시, 봄은 다시
스스로 회춘한다
어김없이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인간사 윤회의 법과 같다는요
다시 회춘 할 수 있다면,,,ㅎㅎ
꿈이 너무 야무진 가요?
즐건 주말 되시길요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윤회라야 재로 흙으로 돌아가는 건데...ㅎㅎ
나무의 뿌리라도 잘 보듬으면 보람이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봄이 그 봄이 아니더래도 봄은 이미 와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그 봄은 또 어떤 봄인지 보고 싶네요
혹, 춤추는 봄인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대한민국은 참 좋은 나라입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꽃 물결입니다. 이때 쯤이면...
사계절이 뚜렷한 금수강산을 놔두고 가까운 일본에 여행을 가더군요.
우리나라 볼 곳이 많습니다. 좋구요.
한 주간 강녕하셨는지요?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전 왜놈들이 싫어 그 나란 좀 꺼립니다, ㅎㅎ
뼛속까지 물이 스며들엇는지...
우리나라가 좋지요
다만 가로막힌 것이 큰 문제지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