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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48회 작성일 19-03-30 11:55

본문

/ 백록

 


 

봄은 살랑살랑 바람을 피우며 산다

봄은 비를 마시며 볕을 먹으며 자란다

봄은 꽃이며 벌과 나비를 품고 아지랑이 속을 헤매다 초록을 낳는다

초록은 다시 싱싱한 여름을 낳고 노란 가을을 낳고

울긋불긋해지면서 겨울로 늙어간다

그것도 잠시, 봄은 다시

스스로 회춘한다

어김없이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사 윤회의 법과 같다는요
다시 회춘 할 수 있다면,,,ㅎㅎ

꿈이 너무 야무진 가요?

즐건 주말 되시길요 백록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한민국은 참 좋은 나라입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꽃 물결입니다. 이때 쯤이면...
사계절이 뚜렷한 금수강산을 놔두고 가까운 일본에 여행을 가더군요.
우리나라 볼 곳이 많습니다. 좋구요.
한 주간 강녕하셨는지요?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왜놈들이 싫어 그 나란 좀 꺼립니다, ㅎㅎ
뼛속까지 물이 스며들엇는지...

우리나라가 좋지요
다만 가로막힌 것이 큰 문제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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