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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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21회 작성일 19-04-02 10:33본문
산을 오르며 / 주 손
산 마루에 올라 발 아래 저기
골골이 굴곡진 삶을 훑어 본다
우리 사는 세상과 너무 흡사하다
올라가면 내려오고 내려오면 또 올라가는
그런 산이 우리네 삶을 닮아 산을 오른다
길이 험하면 조금 쉬었다 가고
평탄한 길이라면 뛰어 가기도 하고
문득, 생각하면 어렵지도 않은 세상
이름 모를 수 많은 꽃들과 도란도란
삶의 이야기를 나눠 보지 않았더라면
사랑하는 삶도 느낌도 만날 수 있었을까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진이는 산을 오르고 란 말이 떠오르네요
내려올때는 모든 것을 놓아주시는
같이가는 삶
마음이 넓어져 산을 또 오르지요
산을 보고 나쁜 마음은
절대로 착해지기가 힘든
바탕이 하얗게 드리운 시인님의 맘이
나무에게도 전해져 진달래 방긋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것을 내어 주기만 하는 산
사람들이 그 산을 닮아 가면 벚꽃처럼 하얀 세상이 올까요 ㅎㅎ
즐건 오후 되셔요 부엌방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들면서 주변이 자꾸 소원해지는 경우 입니다.
건강도 적당히, 호연지기를 누릴 수 있는 여건도
조성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선약수 처럼 살아 보려 노력중 입니다
뜻대로 되어야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을 오르내리다가
터득한 비법이 언뜻 스친 꽃의 미소에 담겨 있었군요ㅎㅎ
컨닝 했습니다
석촌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쳐 지나온 모든이들의 미소 겠지요
감사합니다 석촌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행의 깊은 화두가 담겨 있어
이 것 하나면 숙지만 해도 인생사의 반을
해탈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숱한 시행착오!
이젠 좀저 높은 곳에 더 멀리는 눈과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세상은 넉넉하게 품어 살 수 있는 길을 보는
지혜를 가질 수 있으니 말입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생리가 높이 오르고 멀리 나르는것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다 물욕이 발원 이지요
산이 신성 한것은 베풀기만 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힐링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은 삶이지요
오르고 내리는...
우리는 아직 그 기슭이지만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글에 걸음 주셔 감사드립니다
편한 오후 되셔요^^***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을 오르는 일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교양과 수양을 쌓는 일이라고도 생각 됩니다.
자신을 다듬는 일이기도 하고요.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산행도 힘들고 뒷동산 기슭이나
왔다 갔다 합니다
손자 손녀들 손 잡고 동네산도 헉헉거리니
한심 하지요 ㅎㅎ
편한 저녁 이어 가세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산을 오를땐 신비와 오묘함 속에
감사하는 마음 갖임으로 풀 한포기
나무 가지 하나도 함부로 다루지 말고
기도 하는 마음으로 오르 내려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의 삶도 그와 같지요 신체적 결함으로 고통 받는
자들을 위해 기도 하는 자세 자만과 교만을 버리고
벼이삭이 잘 읽을 수록 고개 숙이는 것 처럼 ......
그리 배웠기에 노력 하며 살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시인님!
가끔 산에 오르면 엄숙한 생각이 들어 숙연 해지기도 한답니다
이전처럼 난행의 산행은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산골마을에 사시니 자연속의 세상을 늘 향유 하셔서 건강에는
많은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직 기온이 차가우니 건강 보살피시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