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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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68회 작성일 19-04-03 04:46본문
아카시아 꿀
전생에 많이 빼앗긴 삶을 살다
아카시아 나무로 다시 태어날 때
속세에서 네몸을 보호하라 하사하신
가시바늘
말씀과 같이
원수도 세리도 고리대금 업자도
베신자도 쉽게 물리쳐 버립니다
어느 척박한 땅도 단단한 바위도
꿰뚫고 나갈 힘 찬 동력의 무적의 뿌리
관棺 속의 주검도 몸을 비켜 줍니다
이제는 빼앗김 아닌 자선을 위 한 삶
힘들여 길어 올린 지하수와 자양분,
아름다운 꿈을 꾸는 꽃망울에 전하며
지하와 지상을 품에 안고 하는 노래소리
"내 향기 온 세상에 드리렵니다
내 꽃잎을 당신의 입술에
첫 키스하듯 살짝 대어보세요
아침에 새로 구워 낸 토스트 위에서
아카시아 꿀 녹아들 듯
내 모든 향기와 달콤함을 드리렵니다"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살이시인님
꿀 시
달콤 상큼하게 잘 읽고
가옵니다
시인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복 많이 받으시옵고
항상 건강하시고 ... 핑크빛
달콤 상큼한 사랑안에서
제일 최고가 되어 마냥 신나고
즐겁고 행복하시옵소서
그럼
빨강을
질투하는
노 오란이처럼
우유
미인에게서
오렌지 향기가 나듯
향기로운
말을 거는
꽃처럼
라랄라
랄라
라랄라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명랑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의
장미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 꿀꿀 같아서 방과후 훑어 먹었던
잎사귀 가지고 가위바위보 해서 가방을 들었던
꿀에 빠져 온 강산이 아카시아로 물들어 갈때
묘소까지 파고 들어온것을 파헤치자니 힘든
꿀만 없어도 이놈의 칡줄기 같은 존재 없어야 되는데요^^
시에서 꿀이 떨어지 집니다
낼름 한방울 받아먹고 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즐건 하루 되셔요^^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꿀은 달아도 성묘 때 그 집요한 뿌리에
골치를 앓는다 알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안있으면 아카시아 향긋함
휘날리는 계절이 다가 오겠네요
꽃 중 가장 기억나는 게 아카시아
게임도 하고 아카시아꽃도 먹었던
아주 소중한 추억들이 휘날립니다
늘 멋진 시향잡아 나래 펼치소서. 은파 올림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어렷을 때 살었던 삼청공원을
뒤덮었던 아카시아 꽃, 그 향기에
지금도 꿀의 선택은 아카시아 꿀이지요!
은파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