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송이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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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4건 조회 304회 작성일 19-04-06 10:40본문
열송이 장미 / 주 손
오랫만에
장미를 샀다
열송이 장미
40여년 걸렸다
거리에 나서자
쑥스러운 시선
뒷춤으로 슬며시
숨는 비양심
지하철을 타고도
타인들의 시선에
시선은 저 만큼
바닥에 붙어있다
아내가 입원한 병원으로 가는 길
무엇이 나의 목에 부끄러움을 다는가
제멋대로의 삶
물질에 친화적인 삶
사랑에 인색한 삶
쉰 세대의 시계점(視界點)인가
봄햇살 스민 화사한 병실
슬쩍 화병에 장미 열송이
통째로 꽂아둔다
링거줄에 매달린
아내의 눈물
방울방울 맺혀
떨어진다
미쳤군!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송이 장미가 주는 사랑이 너무 깊습니다
아마도 겉으로는 퉁명스럽게 내 뱉어도
마음은 꽃보다 더 예쁜 뜻이 전해 졌을 겁니다
빠른 쾌유와 주말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세대는 묵묵함을 미덕으로 살았던가요
왜 제 주장만 하고 살았던가요
핍박도 업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
주말 향기로운 봄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에 취한 것이 미친 거겟지요
ㅎㅎ
언뜻, 장미에 취해보고 싶어집니다만
이 나이가 되도록 서툰 짓이니...
쾌유를 빌어봅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에 취해 미친걸로 치부 하겠습니다 ㅎㅎ
팔푼이 처럼 살아 보려 합니다
주말 편안 되시길 빕니다 백록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한 부정 뒤에는 강한 긍정이 느껴지죠.
40년 걸린 애살이 아내의 병마를 쫓을겁니다.
병석에서 툭 털고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잘 지내셨죠?
허접한 글에 덕담 놓아 주셔 고맙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향필 기원 합니다 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모님 빠른 쾌유 빕니다. 주손 시인님.
장미 열송이
환화게 비출거예요.
병실을
아마 옆병상 남자분들 뒤통수가 간지러울 듯..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옆 병상 보다 제가 더 오금이 저려
의자에 풀썩 앉아 버립니다
푼수처럼사랑하며 함 살아 보려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쿠쿠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병마들
시인님의 아픈 마음 혜아려 봅니다
사랑 가득 넘치는 값진 동반의 상패로
장미가 대신 하리니
병실 마다 귀감으로 남으리......
빠른 쾌유를 손모아 봅니다
감사 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시인님!
병이란게 느닷없이 찾아와 생활의 구도를 흔들어 놓습니다
그동안 몸에 쌓였던 정신적 육체적 부분들이 나이들어 봇물 터지듯이
여기저기 구멍이 뚫립니다 면역성도 떨어지고 해서,,,
늘 건강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금보다 멋진 선물 !!!
센스가 돋 보입니다
형수님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주손시인님 심난하시겠지만 좋은 시간 보내세요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내자가 과체중이라 무릎이 견디다 못해 스트라이크를
일으켰습니다
걷지 못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심장이 뛸때 많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이 무너지면 만사가 무너지니까요
감사합니다 러닝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마음의 장미는 수 천이 바치고 살아온 것인데
손에 쥐어 건너는 것이 조금 쑥스러운 것입니다.
병원에 누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들고 가는 뒷모습이
너무 어질어 이미 절반은 이미 나은 것 같습니다.
빨리 쾌유하셔도 두분이 손을 잡고 나섬이
곧 장미꽃 사랑이 아닌가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속내를 곱살스럽게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적신호 조심조심 하셔서
건겅한 삶 행복한 삶 이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
좋은 주말 이어 가시길요 힐링님!
이장희님의 댓글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 분을 꼭 안아주세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늘 건필하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안녕 하세요 감사합니다^^,
가끔씩 올려 주시는 시 탐독하고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늘 건강 하시어 필봉 이루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 맺힙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엉성 합니다
바쁘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울지 마셔요 부엌방님!^^**
파랑새님의 댓글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하철 천장에 시선을 갖다놓는 공허가
장미꽃을 더 붉게 했을 듯~
링거를 꽃고도 미친 듯 화사한
이 봄이 붉은 영산홍으로 번지는데
사랑을 일깨운 주손시인님, 울지마세요!
아직 봄이잖아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파랑새시인님!
얼기설기 엮은글에 들러 주셔 귀한 말씀 새깁니다
편한 저녁 이어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모님의 병환!
진심으로 쾌차 되시길 바랍니다
모처럼 엔돌핀
가슴에서 팡팡 분배되어
회복이 증폭되어 촉진되시길
기원하며 선생님도 건강에
유염하시길 바랍니다.
이다음에는
전자파 끌어 당기는
선인장에다 포장을
화사하게 하시고
장미는 한 송이
이유는
꽃향기가 병원균을
옮긴 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모님의 건강이
쾌차되길 제가 믿은 예수님께 기도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은파시인님!
각별한 관심 가슴한켠에 소중한 마음으로 간직해 봅니다
건강한 봄날 이어가시고 은혜총총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비젼 캠프 다녀 오르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곳 LA에서 토렌스까지 갔다 와야 했습니다
아마 서울에서 인천 보다 먼 거리일 겁니다 . 고속도로로
1시간 정도 가야 하니요. 집에 오면 새벽 1시경 되거든요.
마지막 날은 집에와서 밥먹고 댓글 시 하나 올리고
댓글 달고 나니 어중간하여 잠시 눈 만 감고 있다가
갔는데 체력이 고갈 되어 이러다가 쓰러지는 구나 싶어
그곳에 가서 잠시 눈을 붙이고 겨우 끝나고 왔습니다.
나이가 드니 모든 게 마음 대로 안되는 것을 느낍니다
선생님도 건강 지키셔야 글도 오래 쓸 수 있으리라 싶고
사모님이 건강하셔야 작품 활동하시는데 도움되기에
사모님의 건강이 빠른시일 내 쾌차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오애숙 올립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국에서의 바쁜 일상 늘 응원 합니다
모든 일상은 건강과 연결되어 지므로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한번 주어지는 인생, 이 생에 천국을 누리며 살아야죠
바쁜일상 밝은 마음으로 살아 가시기 바랍니다 은파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