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다 앞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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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96회 작성일 19-04-07 17:41본문
봄 바다 앞에 서서
은영숙
수평선 너머에 저무는 붉은 낙조
산 그림자 드리운 바다
나는 갈매기 그대 그리운 잔 형처럼
오늘도 서성이며 회상의 아픔 달래보네
밤하늘 별빛 푸른 은하, 외로운 달그림자
갯바위 홀로 앉은 백로야
새벽안개 모락모락 여명을 바라보고
너와 나 내일을 약속 하리 사랑으로
못내 아쉬운 감미로운 추억은 저 만치
세월 저 편에 바람 속에 달래고
임 그려 우는 망부석 수평선에 가물가물
파도의 출렁이는 신호음
소리쳐 불러본다 다시 한 번 멀어진 이름을
들리나요? 애 절인 날들의 일기를
봄 바다 유영하는 비늘구름 시를 쓰고!
댓글목록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바다 앞에서 비늘구름으로
예쁜 시를 또박또박 침묻혀가며
쓰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쿠달달님
어서 오세요 우리 예쁜 시인님!
한 세월 항구마다 바다앞에 서서 만나고 혜어짐 속에서
세월 보냇기에 시도 머리 속에서 쓴답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쿠쿠달달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바다는 회상으로 가득 넘쳐 있어서
어디를 봐도 그때 그 님과의 추억으로만 남겨지나 봅니다
일편단심 사랑하는 마음 망부석이 되어
아름다운 시가 되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님
우리 세대는 시집살이 속에서 한 세월 살았고
바닷사람 가족이라 한 생애를 만나고 혜어짐이
일생으로 전개 되는 삶이기에......
47년의 삶이 날짜로 따저서 15년 살고는
하늘나라 손님이 됐으니......
종갓집에 종손의 외동 며느리 1년이면 제사가 12번이요
우리집 며느리가 지금은 고생 하지요
요즘 세대는 아무도 안살겠다고 줄행랑 칠 꺼에요
그땐 그집 귀신이 돼야 된다고 살았지요
친정도 가라하면 가고 못 가게 하면 못가고요 ㅎㅎ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선아2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모님 봄이 되니
요즘 빠르시네요 댓글 달기 따라 다니기 힘드네요 ㅎㅎ
저는 저 밑에서 할미꽃시집보내기를 주체하고 있습니다
시간나시면 들러 주십시오 ㅎㅎ
시도 분위기 좋아져서 분위기 아주좋군요 ㅎㅎ
고모님 오늘도 안녕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 님
어서 오세요 러닝 조카 시인님!
이곳도 찬바람 물러가고 계절의 순리대로
개나리가 개울가에 봉우리 열고 벚꽃도 팔벌려
분홍빛 얼굴로 봉우리 열고 미소 짓네요
고운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러닝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의 향그럼 물결치는 잔영
가슴으로 공감되는 그리움입니다
아, 그 옛날 추억 아름다움으로 물결치는 건
또 다시 돌아 오지 않는 젊은에 대한 그리움
인생 서녘, 해그림자 속이라 그렇다 싶네요
사랑하는 님과의 추억의 향그럼
늘 가슴에서 일렁이는 그리움의 물결이죠`~***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서러운건 광음 처럼 지나간 세월
젊음은 간데 없고 짝 잃은 외 기러기 의
적막강산 이랍니다
벙어리 냉 가슴 알듯 혼자말 추억을 먹고 사는
헛헛한 메아리 입니다
우리는 출항과 입항 속에 이별과 만남을 밥먹듯이 하고
오늘에 서 있습니다
공감 속에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은파 오애숙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갯바위에 홀로앉은 백로, 외로움이 절절 합니다
갈매기 날으는 쓸쓸한 바닷가 시인님과 함께 걸어 봅니다
건안하세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입원에 계시는 사모님은 퇴원 하셨습니까?
퇴원 후에 섭생도 중요 합니다
예전에 내가 살던 곳엔 유원지의 호수가 있어서
풀 숲에 가끔 하얀 백로 한 마리가 먼산 바라기 하는 것을
종종 볼 수가 있었지요......
외로움이란 말로는 표현 할 수 있는 단어가 없는듯요
고운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바다에서 보낸 시간들을 하나 하나 추억으로 쓰다듬어
봄날 하루를 젖어들게 하는 이 시심에
그 봄바다에 돌아가서 힘겨움도 내려놓고
온전히 쉬고 싶은 간절함과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제가 살던 곳은 모두가 호수를 끼고 있는 곳이 많아서
물 오리 백로등 시인들이 좋아 하는 풍경이 많았습니다
헌데 이번에는 개울가 졸졸 산마루의 외로운 달빛이 벗을 하고
새 소리의 합주곡이네요 지금 목련과 벚꽃 개나리 한꺼번에
봉우리 열고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나목 사이로 붉은 진달래가
나목 사이로 화폭으로 채색 하고 있네요
시인님의 명화가 생각 나는 시기 입니다
상상 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