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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12회 작성일 17-10-30 20:14

본문

미오迷悟 / 테울



하나와 하나를 더하면 둘이지만
하나와 하나를 저들끼리
천만 번 아무리 곱해도
하나인 세상이다

아무래도 금세 사라질 하루 같은 오늘보다
네일 같은 내일이 길어진 만큼 낫겠지
억지 춘향 내일의 단막극보다
이왕 취해 푹푹 빠질 몽롱한 모레가
비록 시름이더라도 훨씬 깊겠지

아! 붉게 물들인 아모레
아! 각혈 같은 노래
아! 몰래한 사랑

활활 들뜬 사랑을 만나러 간다
불 지르듯 화장하는
한라의 품으로

서둘러 찬 서리 품기 전
차일피일 미룬
당신을 품으러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을 품으면
알게 될 깨달음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되는 진실
오늘의 거짖으로 부터 굳어져 보이는
다가올 내일의 불안에 대한 시름이
깊은 일상입니다
자연이 주는 참 모습
어쩌면 무심해 보이는 순리가
내력이 깊은 고서는 아닐런지요
그런 품이 있고
맞이해 준다면
그것도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편한 밤 되십시요
김태운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오, 서귀포 중문 관광단지에 있나요?
물들인 아모레, 각혈 같은 사랑
단풍이 절정으로 가는 모습 입니다.
찬서리 내리기 전에 한번 가 보고픈, 그러나 불가능한
현실처럼 느껴 집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라가 팜므파탈이겠습니다.
이맘때는, 사물과 연애를 걸면
마음도 울긋불긋해지겠지요.
대놓고 사랑해도 누가 뭐랄 사람 없고,
늘 활달한 행보에 시가 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9월의 최우수 시인 한뉘님
언제나 한결 같으신 두무지님
시마을 옴므파탈이신 활연님

모두 행복한 가을
풍성히 지으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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