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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묵시록 (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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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19-04-10 00:20

본문

*지옥의 묵시록/ 장영관

 

기병대의 진격 나팔소리, 바그너의 발퀴레의 기승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헬리콥터의 굉음 난사하는 기관 총성과 로켓포탄의 궤도 폭파 진동음,

이보다 극한 음향은 아직 들어본 적 없다 공격과 저항은 모순이리라

전쟁의 공포는 인간을 극도로 민감하게 만들어 인간을 미치게도 합니다

미치면 오즉 좋으련만 다다르지 못하고 여기 저기에서 손을 내밉니다

 

판도라의 상자 속에서 풀려난 욕망은 인간의 피를 대지에 뿌리고,

거기에 다시 욕망을 심고 그것을 키우고 거두워 욕망을 먹게 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목마르기만 한 욕망은 사탄의 저주받은 열매입니다

흥분한 공격성향은 이성을 물어뜯고 급기야 자기도 뜯어 먹고 맙니다

 

철 십자가를 질질 끌며 잠들지 않은 히틀러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고,

폴 포트의 추종자 크메르루주가 붉은 리본 아래 쌓은 해골이 궐기하고,

끝나지 않은, 끝낼 수 없는 표현 되지 못할 인류의 슬픈 종말이여!

잔혹하기에 아름다울 수 있는 희생이여! 더 늦지 않게 가르쳐다오

이제 꿈에서 깨어나 끝을 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참혹한지를 말하여다오.


*지옥의 묵시록 : 미국의 월남패전을 배경으로한 영화 마론 부란도의 카리스마적인 눈빛이 인상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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