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화 / 백록
- 황매산에서
확, 치밀어 오르던 기억이다
울컥, 아니
벌컥, 아니
불현듯
만삭의 통증, 그 산통의 자궁에서 봇물 터지듯
온 산으로 화륵 밀려온다. 아니
활활 타오른다
산불처럼
진달랜지 철쭉인지 영산홍인지
혹은 일출인 듯 일몰인 듯
붉게 뒤엉킨 핏빛
활짝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온 산이 불꽃처럼 번지는 황매산, 花春입니다
한라산 외에도 산이 많이 있는듯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
김태운님의 댓글

경남 합천에 있는 황매산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진달래가 황매산에
화가나듯 타 오르군요
합천 해인사를 다녀 오셨나요
황매산 철쭉제도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상상만으로도 가보고 싶은 풍경 입니다.
도시에 피는 꽃은 매연에 찌들려 밝지를 못 합니다
청정 자연에 피는 해맑은 꽃 한번 보고 싶은데
마음이 여일치 않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몇년 전 기억을 떠올렸지요
감사합니다
도희a님의 댓글

시인님!!
화를 억누르지 마세요.~
그러면,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ㅎㅎ
고은글~~
영상시방 으로 모셔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우울증 염려로 멍울에서 자궁으로 바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도희 작가님!
정석촌님의 댓글

황매산이라 ....
이름부터 요상스런 월매같은 뉴앙스가 치미는 듯 합니다^^
우람해도 산의 성징은 모태이기는 하지요마는ㅎㅎ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아시면서, ㅎㅎ
합천...
확 치밀어 오르는...
그래도 봄은 왓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