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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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295회 작성일 19-04-11 10:07본문
꿀과 세상 / 주 손
아무렴요, 줄만 잘 잡으세요
튼튼한 쇠동아줄로
줄을 잘 서도 좋아요
꿀이 흐르는 쪽으로
꿀을 따려면 줄을 잘 타는게 필수죠
방울방울 떨어지는 꿀
어느 날 문득 잡은 줄 놓치면
천길 낭떠러지도 포근히 안아 줍니다
그땐 하얗게 눈 먼 부엉이로 날아 보아요
그럼요. 서로 물고 물리다 땅콩 줄기처럼
대롱대롱 매달릴 때 완벽한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죠
그물은 발버둥을 칠 수록 점점 더 감겨 온다는 것
명심 하기요
당연 하죠, 조금 더 높이
하늘가 절벽이 필요 하지요
인간의 손이 닿지않는
물새집 같은 벼랑끝이 일품이죠
꿀이 넘치면 속에 불이 난다는 얘기도 있어요
그땐 이미 늦었죠
아직도 늦지 않았어요
좀 더 높이 올라 보아요
그리고 우리 모두 평등하고
겸손하게 줄줄이 걸어 봐요
고개는 조금 숙이는게 보기에 좋아요
꿀이 흐르는 그곳으로 가요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꿀 맛 같은 달콤한 그 세상에,
저도 동참 하려 합니다.
초대 해 주시는거죠?
주손 시인님!
시향이 참으로 곱습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력에 기대어 한도없이날아 오르는 세상,
그 달콤한 꿀맛에 젖어 온갖 비행이 난무 합니다
시인님은 동참을 거부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향하신 듯
ㅎㅎ
평등한 가난이 빈부의 격차보다는 나을 듯도 싶은데
이러다간 이념이니 뭐니해서리...
겸손, 좋습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라꼴이 정경유착이니 권력유착이니 해서 연일
난도질을 해대고 있습니다
큰일 이지요
맑은봄 보내시길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체적으로 내용이 꿀맟 같습니다
그러나 꿀을 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지혜를
쏟아 부어야 될듯 싶습니다.
모두가 바라는 꿀맛 같은 세상은 불가능 인가요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굴비두릅처럼 줄줄이 엮어서 법정으로 가는
벌들을 보면 나라의 미래가 암사칠 입니다
미래가 어두울 따름입니다
편안 하루 이어 가시길요 두무지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꿀은 부패하지 않는데
세상의꿀은 부패하더군요
꿀은 찐득거려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재미있는 만화경 같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누가 누굴 믿겠습니까
눈치만 보고 있을 따름 입니다
부패가 너무 심해서 악취가 아이들에게
미칠까 저으기 염려 됩니다
감사합니다 러닝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여, 정치는
가면 쓴 이리랍니다
꿀인줄 알아
잡은 줄줄이 사탕이
쇠사슬인줄
누가 알았겠는지요
현 시대
풍자한 시 잘 감상했네요
늘 건강속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끄러운 반도의 현실이죠
언제나 정의가 살아있는 날이 올지요
물욕과 권력의 사회입니다
언제적 얘기인지 한심하기만 하죠
시인님의 은혜덕에 내자는 퇴원해서
가료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내내 은혜총총 하시길요 은파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이나라 찾기위해서 목숨 바친 선열 들에게
할말을 잊 습니다
사리사욕 속에만 극급하는 세상 부끄러운 나라꼴......
꿀맛은 속을 편히 다스리는 참 맛 어느 세상에서 바라보며
기대 할까?
저 잘났다고 이웃을 죽이는 세상 인간이 더 잔인 하지요
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평생 누구나 그 꿀맛을 찾아 헤매이나 봅니다.
일단은 가장 위에 우뚝 서야 하고
큰 소리를 쳐야 사는 맛을 느끼고 존재의 무게를 느끼기에
저리도 만인의 속을 뒤집어 놓고 부처와 같은 행동들 하지요.
이 깊은 심안을 헤아려 일침을 가했으니
언젠가는 이 가르침에 눈을 뜨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가 누구에게 손가락질을 하겠습니까
우리 모두의 책임이죠
늘 들러 주시고 자상한 덕담 감사드립니다 힐링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안 하시죠 시인님!
며칠 안 보이셔서 걱정 했습니다 건강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세태가 복잡미묘해서 이리 비틀고 저리 펴보기도 해 봅니다만
암울한 미래만 손에 잡힙니다 아이들에게 면목이 없죠
대오각성의 영웅이 나타나질 않습니다
편안한 봄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은영숙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청따러 가시는 길 이신가요
절벽 낭떠러지지 매달려 따다가 위험합니다
그냥 목청을 따시는 것이 좋을 듯
꿀 떨어지는 밑에서 입만 벌리고 싶네요
주손 시인님
조금 나눠 주셔요
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거이 인간의 본심이죠 ㅎㅎ
여기서 꿀은 권력이라고나 할까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세상이죠.
줄 잘 서서 평생을 잘 먹고 잘 산 사람 많지요.
지금도 큰 집에 가면 줄 섰어요. 꿀은 숨기고 청정수 한 그릇으로 목을 축이는 무리.... ㅎㅎ
주손 시인님, 은유가 번뜩입니다. *^^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로 읽어 주셔서 힘이 됩니다
굿만보고 떡만 먹으면 될까요 시인님!
강건너 불보듯이 사는 삶이 한심스럽기도 합니다
편한 저녁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