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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내 이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4회 작성일 19-04-11 13:46

본문

따뜻한 내 이웃

 

지구에 푹푹 꽂힌 것

하늘로 솟아 자라나는 풀,나무,부르즈할리파*는

다 이유를 딛고 일어선 것들이다


지상을 떠나 자라 오르는 것들은

지상을 박차 오른 모든 것들을 위한 것 

 

이정표 하나 없이 걸터앉을 의자 하나 없이

드넓기만 한 하늘에

그림자 없이 평생 길만 내다 가는 날개

그것들 잠시 쉬게 하려고 지상이 다가가는 것이거나


눈앞이 캄캄해지는 밤, 눈 감고도

어디서든 깃들라고 횃불 든 내 이웃이거나(*)



* 아랍에미리트의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 부르즈 할리파 (높이 829.48M)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온한 밤은 이웃이 평온 한 것이지요
붉게 물든 봄밤
붉게 등불을 지피고 계십니다
따스합니다
파랑새 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붴방시인님
따뜻한 이웃이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초리 들어주시니 발밑 뿌리 다시 들춰봐야겠습니다

열정에 감사드리고
그 열정의 붴방에 늘 쉬었다 감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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