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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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
부드럽고 환한 것들은 믿지 않을래,
연못 위로
불시착한 한 장 다짐처럼
우린 안간힘으로 허물어져요
추락하기 위해
출발한 건지도
기억은
절벽보다 질겼어요 어금니보다 큼지막하게 옆구리에
매달리던 허공을 기억해요
주름은 내가 구겨졌던 일기인가요
밤을 오기 위해 마을은
안간힘으로 정오를 펼쳐 놓고
옥상에선 펄럭이는 몸을 날리는 아이들
부드럽고 환한 것들은 믿지 않을래,
연못 위로
불시착한 한 장 다짐처럼
우린 안간힘으로 허물어져요
추락하기 위해
출발한 건지도
기억은
절벽보다 질겼어요 어금니보다 큼지막하게 옆구리에
매달리던 허공을 기억해요
주름은 내가 구겨졌던 일기인가요
밤을 오기 위해 마을은
안간힘으로 정오를 펼쳐 놓고
옥상에선 펄럭이는 몸을 날리는 아이들
댓글목록
형식2님의 댓글

잘부탁드립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종이는 희망 아닌가요
날지 않아도 잡히지않아도
자체가
시린 날개
낮은 곳이든 날 수있지요
접혀야 날 수 있는
뻐근한 꿈
바람에 좌우된다지요
쳐박혀도
다시 날리면 되는
상쳐가 없는 단단함
그건
젊음
감사합니다
형식 시인님
형식2님의 댓글

감사할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