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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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7회 작성일 19-04-13 07:37본문
악플러 / 안희선 대체로, 그들은 비겁하다 자신을 은닉한 익명(匿名)의 가면을 뒤집어쓰고 남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도 내심, 킥킥거리며 즐거워한다 자신이 행한 그릇됨이나 잘못에 그 어떤 뉘우침이나 사과도 없다 다른 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나 배려, 혹은 따뜻한 마음 같은 건 아예, 그들의 사전(辭典)에 없다 버르장머리 없는 삶만이 그들의 견고한 경전(經典)인 것이다 어둠에 기대어, 오직 자신의 기름진 쾌감만 증식하는 그 염치없음이 차라리 애처롭다 자신의 희미한 영혼을 갉아먹는 아픔조차 느끼지 못하기에 그들 심장의 중심부에 차가운 서리꽃이 돋아도, 멋 내려고 착용한 허울의 악취가 모든 이의 코를 찔러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영원(永遠) 중의 한 점에 불과한 곳에서 마치 불멸(不滅)인 것처럼 발버둥친다 오늘도, 그들 인생의 오선지(五線紙) 위에 숨가쁜 착망(齪妄)의 음표(音標)를 찍는다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나방의 몸짓으로
댓글목록
詩農님의 댓글
詩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분법적 이야기지만 악마는 악마의 논리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악플러들은 그들끼리 즐기는 거지요. 다만 악플러를 방관 방치 눈감아주는 사이트 경찰들이 게으른 거지요. 100% 공감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파랑새님의 댓글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딸기 잔털 하나가 손톱 밑을 스쳐도 생손 앓으면서
거리에서 수도 없는 그림자를 함부로 짓밟고 돌아와
코골며 잠듭니다. 머리가 빈 줄 모르고 '나는 잠이 잘 오던데' 라고
말해 놓고는 늘 구린듯 또는 뜨끔한 둣 한잔씩 하고 잠듭니다~~
감사합니다 안시인님!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 말하는 악플러는 인신공격을 감행하는 자,
인격살인을 서슴치 않는 자겠지요.
나와 뜻이 안 맞다고 해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해서,
또 무엇이 다르다고 해서 인격살인을 하는 것은 엄연한 영혼살인입니다.
인격과 인신을 정조준해 죽여야 한다면,
그렇게 된다면 나와 집단적 사고가 같지 않은 다른 사람은 다 죽어야 끝이 납니다.
팩트와 논리로 따집시다. 논리 공격은 하되 사람 공격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인신공격, 인격살인을 하는 이런 사람 나빠요. 진짜 나빠요. 아주 나빠요. 한참 나빠요. 더럽게 나빠요.
지긋지긋 진절머리납니다. 몸서리칩니다. 넌더리납니다.
사람을 살리는 데 있어서는 양의학, 한의학 가려서는 안 되고/ 기독교, 불교 가려서는 안 됩니다.
국익을 위하는 데 있어서는 좌, 우/ 여, 야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니놈, 내놈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언론, 정보, 역사, 정치, 외교 등 모든 것을 총망라해 조작된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르게 가르쳐주려고 하는 데 있어서 너와 내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얼굴을 조작해서 살아가는 세상,
자신의 마음(양심)은 아주 대수롭지 않게 조작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해 아무런 잘못도, 별 죄의식도 못 느끼니 참으로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나자마자 기독교, 불교 아니었고/ 나자마자 좌, 우 아니었습니다. 이념, 잣대 없었습니다.
나자마자 한의사, 양의사 아니었습니다. 나자마자 무엇무엇 아니었습니다.
나자마자 너 따로, 나 따로 아니었습니다. 나자마자 또 또 아니었습니다.
나자마자 나라는 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면 나까지 싸잡아 죽도록 미워하는 악플러들,
나, 이거 죽도록 당해봤습니다.
여기 시마을 아닌 다른 한 사람으로부터 지금까지도 죽도록 당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크나큰 죄와 잘못이 있다면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인신공격, 사람공격, 인격살인하는 글을 보면 아니꼽습니다.
인신공격, 사람공격, 인격살인하는 글 죽도록 싫습니다.
악플러를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한 사람입니다.
쫓더라도 악플러를 차단하고, 내쫒아야 합니다.
악플러는 사람에게 모멸감을 주어 사람을 자살하게 만드는, 사람 죽이는 공부부터 배웠습니다.
말을 배배 꼬아 상대를 조롱하는, 상대 인격을 저주하고 저격하는 아주 못된 꽈, 꽈, 꽈배기입니다.
집단사고의 함정에 빠진 떼거지 근성이 있습니다. 때는 이때다, 떼거지로 달려듭니다.
악플러는 자신의 논리가 딸리면 다짜고짜 인신공격부터 합니다. 말꼬리 잡고 늘어집니다.
인신공격과 인격살인을 최우선으로 삼습니다. 그 사람의 모든 행동과 행위를 죽도록 미워하고 싫어합니다.
인신공격을 해서 인신공격을 표준 삼아 그것으로 모든 것을 정당화, 논리화시킵니다.
내쳐도 사람 사는 세상에 사람 죽이려는 악플러부터 내쳐야 합니다.
살인자부터 내쳐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사람이 먼저입니다.
악플러 글을 읽으면 골이 어지럽습니다. 골이 사납습니다.
악플러는 글잡이가 아닌 살인자입니다.
우리 모두 이념과 잣대, 모양을 먼저 보지 말고
'사람부터 먼저 보고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