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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08회 작성일 19-04-15 10:18

본문

왕년에 / 주 손


나도 왕년에,

말갈퀴 휘날리며 허공을 가르던 무림의 고수였습니다


삭신이 지쳐 문득,

그 시절 꿈에 안온히 젖어 듭니다


가끔은 길 없는 숲속에서

나무가지에 걸려 벼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요


물가에 주저앉아 풀어놓고 울고 있을 때

무심한 세상은 돌아 앉아 새로운 세상을 제시 합니다


내가 끝도없이 운명을 쫓고

그 운명이 나를 잘못 이해하고 한 없이 달려갈 때

세상은 참 실패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 보다 더 좋은 세상이 어디 있을까요

왕년에,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한 평생 실패없이 산다는 것,
나름의 능력이 어찌됐건
쉽지 않은 과정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늘 청춘으로 밀고 나가셔야 할듯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0여년전 하늘을 날아 다니며 무역의 일선에서
일하던 때가 문득 생각이 나는 나른한 봄날 입니다
참 열심히도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왕년에 마이크 앞에만 서면 헷소리를 해대던
여자였습니다.
나는 왕년에 눈이 컸시요, 그래서 거대한 왕국을 꿈꾸었시요.

완년이 사라진 말년에는 내가 어디 있을까요?  ㅎㅎ 요런 소리 하는
여자도 있을까요?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시인님은 요행요행을 잘 피하시면서 왕년을 타고
잘 달려 오신것 같습니다요 ㅎㅎ
인생은 관상대로 라구요, 제 얘깁니다만, ㅎㅎ

재밌는 얘기 구상하시면서 춘곤이라도 즐기심이,,,
마음편한 오후요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간 세월에 성공이든 실패든 다 좋았던 날을 그리는
후회가 아닌 많은 날들을 추억이라고 책장에 남기는 듯 합니다
주손 시인님
젊은 날은 최고 였나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는 다 아름답고 왕성하지요
꿈같았던 세월 가슴에 안고 심심할 때 되새김질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때 그 시절을 무역이라는 훈풍에 돛을 달았던
날들이 꿈결처럼 지나갔으니!
잘 풀렸다면 지금은 어느 화장님! 하고 부르는 소리를
들으며 천하를 호령하실텐데
이 봄날 세상사를 초월해서 실패와 좌절을 평정하시고
우유자적하시니 호인이 따로 없습니다.

주손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습니다
나이 들면 주고 받는 대화를 나눌수 있는 사람이 좋더군요
공감하는 마음 내려 놓고
잘 보고 갑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 다 거기서 거기다 싶습니다
최후의 보루는 건강인듯요 ㅎㅎ

건안한 봄, 즐거운 봄 되시길요 선아2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잖아 표현을 못했지만
범상한 분은 아니시라는 걸 알았습죠
인생의 선배님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리움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분한 말씀 받잡기 민망합니다
다 각자인생의 소중한 주인공들이죠,
글을 쓰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저도 허접하게 살아온 인생임을 고백 합니다

필봉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나싱그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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