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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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9회 작성일 19-04-15 12:54본문
고사리 / 백록
4월은 고사리에게 절하는 달이다
중늙은이 딱히 하릴없는 오늘 마침 고사릴 뵙고 큰절을 했다
그리고 냉큼 꺾었다. 아니
살살 모셨다
마침 오늘 모신 건, 큰할아버지 내외분 몫
내일은 할아버지 내외분 몫
모레는 큰아버지 내외분 몫
아버지 어머니 몫은 언제 모셔야할 지
아직 날 잡은 바 없지만
내친김에 미리 모셔야겠다
살아생전 죄 많은 나
이 4월이 가기 전
절이라도 실컷 해둬야겠다
죄 더 짓기 전
연거푸 굽실거리며
고사리께 아뢰며
내 몫은 없으면 말고
감소고우敢昭告于 !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하에 효자 따로 없습니다 ㅎㅎ
산에서 나는 제수 미리 준비 하시느라
중노인이 맞절하며 고사리 따는 모습, 효자로소이다
맑은 오후 이어 가시길요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그마저 하기가 싫어지네요
몇 번 더 댕겨야하는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