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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19회 작성일 19-04-16 06:51

본문




거짓말

 

석촌 정금용

 

 

 

 

뿌리 없이

줄기 뻗어 맺힌 꽃

 

사흘이면 시드는 생화에 끼어 좀체 시들지 않아

팥으로 쑨 메주 지고 소리죽여 걸을 수 없는 자갈길 지나 

간난에 서서

허사虛事 에 목말라

 

알쏭달쏭 풀어

모락모락 피어올라 

  

공허한 터에 실소하기 맞춤한 어리숙한 누군가에 감동을 주러

곰팡이 슨 음습한 천릿길을 내달아 

실체 없이 마구 번져


뭔가를 굴절시켜

맞아 떨어질 화사한 빛 찾아

왜곡을 만끽할 골몰했던 저들만의 유희   


가슴에 품은 마각馬脚 이

꼬일 대로 꼬여 맹랑하기 짝없어


시들 줄도 모르는

투미하게 핀 

헛꽃







추천0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일데로 꼬인 그 헛것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은 또 얼마일까요
들키고 나면 농담이었어 하고 스리슬쩍 넘어가기도 하고
자리를 피하고 싶으면 나도 모르게 나오는 하얀거짓말
이런것 필요하기도 할까요

잘 보고 갑니다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眞이 없이
앞장 서서  세상을  굴절 시키는  마뜩찮은 사람들

그 반반하기  그지없는  모습들에 그만, ㅎㅎ
고맙습니다
석촌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종의 풍선이나 뻥튀기
의심많은 사람들이 뻥이지 하면서
뒤로는 속알멩이 없는 것이
눈을 속이는 푸석한 것들
하루에도 말로는 수도없이 뻥치는 세상
풍선 날라가듯이 하는 것인지?
심오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석촌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셔요^^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뿌리없는  실체가
누군가의  뇌리에서 비롯되어  잘도 퍼져  사방을 어지럽힙니다ㅎㅎ

허무맹랑하기 짝없는  빈 것들이죠**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컵 안에서
굴절되는 젓가락처럼  세상이 온통  소란합니다**

텅텅 빈  헛것들이  투성이져서요 ㅎㅎ
석촌

쿠쿠달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혹적인 제목이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둔감해져가는 거짓말

부풀릴수록 스스로 부풀어져가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도 틈새를 안 보이는 은유 기법이 절창 입니다.
눈뜨면 거짓말 빼면 시쳇나라!
시들 줄 모르는 헌꽃 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들끼리  주거니 받거니,
지켜보는 우리들이거나  던지고 받는  저들이거나,  하나는 분명히  물봉勿捧! ㅎㅎ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명시의 배후가 될만한 사람들
tv만 켜면 수두룩 합니다. 

채널을 돌리면 부지기수로 늘어나는 배후들 꺼정... ㅎㅎ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후가 이렇게  검을 줄,
아예  어수룩한  칠흑의 밤이  나을성싶습니다 ㅎㅎ

눈 감고 야옹 하느니, 차라리 **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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